“성장의 온기 지역·계층·산업 전반으로”…별도 취임식 없이 업무 돌입
이형일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요 간부회의를 주재하고 경제 상황과 주요 현안을 점검했다.
이 부총리는 최근 우리 경제가 전반적인 경기 개선 흐름을 이어가고 있지만 반도체 업황과 글로벌 자본 흐름 변화, 지정학적 위험 등으로 대내외 불확실성이 여전히 높다고 평가했다.
이에 눈앞의 지표에 안주하지 말고 거시경제 분석·전망 역량을 한층 높이라고 지시했다. 실물경제와 부동산·금융·외환시장 전반의 위험 요인을 원점에서 재점검하고 필요한 대응책을 선제적으로 마련할 것도 주문했다.
대미 투자 프로젝트를 비롯한 당면 현안에 대해서도 업무 공백 없이 차질 없이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부총리는 물가 안정을 민생 안정의 기본으로 삼겠다는 방침도 재확인했다. 우리 사회의 핵심 과제인 양극화 완화에도 재정경제부가 경제팀의 컨트롤타워로서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경기 회복으로 확보되는 정책 여력을 활용해 성장의 온기가 지역과 계층, 산업 전반으로 확산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책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구체적인 성과로 이어지도록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하라고 당부했다.
조직 운영과 관련해서는 세제·국고관리·국제금융·공공정책 등 재정경제부 고유 업무와 경제정책 발굴, 부처 간 조정, 대외 협력 등 부총리의 경제정책 총괄 기능이 유기적으로 맞물리도록 협업을 강화할 것을 주문했다. 직원들이 들인 노력과 성과에 따라 보상받는 조직을 만들겠다는 뜻도 밝혔다.
이 부총리는 “정책은 국민이 체감하는 변화로 이어져야 한다”며 “민생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현장에서 답을 찾는 자세로 일해 달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