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마유시' 케이틀린 화력 폭발⋯한국, 베트남 22분 만에 제압 [현장] [아시안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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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리그 오브 레전드(LoL) 국가대표 ‘구마유시’ 이민형(왼쪽)과 ‘케리아’ 류민석이 20일 부산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열린 ‘한화생명 초청 LoL 국가대표 평가전’ 베트남과의 경기를 앞두고 무대에 서 있다. (노희주 기자 noit@)

한국 리그 오브 레전드(LoL) 국가대표팀이 ‘구마유시’ 이민형의 케이틀린을 앞세워 베트남을 22분 만에 제압했다. 초반 치열한 킬 교환이 이어졌지만 중반부터 화력 차이를 벌리며 빠르게 승부를 끝냈다.

한국은 20일 부산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열린 ‘한화생명 초청 LoL 국가대표 평가전’ 베트남과의 4세트에서 22분 만에 승리했다.

이번에는 베트남이 선픽에 나서 첫 번째 카드로 ‘다이어’ 쩐 주이 득의 라이즈를 선택했다. 이어 ‘푼’ 응우옌 당 코아의 초가스, ‘히즈토’ 레 반 호앙 하이의 트런들, ‘에디’ 호앙 꽁 응이아의 바루스, ‘타키’ 딘 아인 따이의 파이크로 조합을 꾸렸다.

한국은 ‘제우스’ 최우제의 나르, ‘캐니언’ 김건부의 문도 박사, ‘페이커’ 이상혁의 애니비아, 구마유시의 케이틀린, ‘케리아’ 류민석의 카르마로 맞섰다.

초반 베트남은 제우스를 집요하게 노렸다. 2분께 히즈토의 트런들이 탑 갱킹에 나서 제우스의 나르를 잡아냈다. 제우스의 나르가 체력이 얼마 남지 않은 푼의 초가스를 노렸지만 트런들의 개입에 첫 킬을 내줬다.

5분께 히즈토의 트런들이 다시 탑을 찾았지만 이번에는 제우스가 반격했다. 6레벨을 달성한 제우스의 나르가 점멸과 ‘나르!(R)’를 활용해 푼의 초가스를 먼저 잡아냈다. 이후 히즈토의 트런들에게 쓰러졌지만 한국은 반대편에서 드래곤을 챙겼다.

킬 교환은 계속됐다. 타키의 파이크와 다이어의 라이즈가 미드에서 페이커의 애니비아를 잡자 한국은 탑 정글로 들어온 푼의 초가스를 제우스의 나르와 캐니언의 문도 박사가 함께 정리하며 맞받아쳤다.

10분께에는 페이커가 위기를 기회로 바꿨다. 히즈토의 트런들이 미드로 진입하자 페이커의 애니비아가 ‘얼음 폭풍(R)’으로 움직임을 제한한 뒤 ‘동상(E)’까지 적중시키며 오히려 히즈토의 트런들을 잡아냈다. 한국은 미드 주도권을 바탕으로 드래곤까지 챙겼다.

한국은 푼의 초가스를 계속 공략했다. 12분께 캐니언의 문도 박사가 끝까지 추격해 푼의 초가스를 잡았다. 베트남도 히즈토의 트런들과 다이어의 라이즈가 제우스의 나르를 끊어낸 뒤 다이어의 라이즈가 ‘공간 왜곡(R)’을 활용해 빠져나가며 반격했다.

승부의 흐름은 16분 이후 빠르게 한국 쪽으로 기울었다. 캐니언의 문도 박사가 미드에 전령을 풀어 압박한 뒤 페이커의 애니비아와 함께 푼의 초가스를 잡았고 한국은 드래곤까지 가져갔다.

17분께에는 제우스의 나르가 폭발했다. 미드에서 체력이 빠진 에디의 바루스와 타키의 파이크를 향해 점멸로 과감하게 뛰어들어 더블 킬을 만들어냈다. 히즈토의 트런들이 제우스의 나르를 잡았지만 구마유시의 케이틀린이 푼의 초가스를 정리하며 공세를 이어갔다.

한국은 그대로 속도를 높였다. 18분께 히즈토의 트런들과 다이어의 라이즈가 페이커의 애니비아를 노려 패시브까지 빼냈지만 한국 선수들이 빠르게 합류해 히즈토의 트런들과 다이어의 라이즈, 타키의 파이크를 차례로 잡아냈다. 이어 제우스의 나르가 에디의 바루스를, 구마유시의 케이틀린이 푼의 초가스를 정리하며 격차를 벌렸다.

20분께 베트남이 마지막 반격에 나섰다. 캐니언의 문도 박사와 페이커의 애니비아가 먼저 쓰러졌지만 구마유시의 케이틀린이 차분하게 추격해 푼의 초가스와 히즈토의 트런들을 연달아 잡아냈다. 한국은 곧바로 바론까지 가져가며 승기를 굳혔다.

바론 버프를 두른 한국은 그대로 미드를 뚫었다. 구마유시의 케이틀린이 뒤에서 화력을 쏟아붓는 사이 타키의 파이크와 다이어의 라이즈, 푼의 초가스를 차례로 정리했다. 이어 억제기와 쌍둥이 포탑까지 단숨에 파괴한 한국은 그대로 넥서스까지 밀어내며 22분 만에 4세트를 가져왔다.

▲한국 리그 오브 레전드(LoL) 국가대표 ‘페이커’ 이상혁이 20일 부산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열린 ‘한화생명 초청 LoL 국가대표 평가전’ 베트남과의 경기를 앞두고 무대에 서 있다. (노희주 기자 no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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