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28일(현지시간) 오만 무산담 앞 호르무즈 해협에 선박들이 정박해 있다. (무산담(오만)/로이터연합뉴스)
이란 혁명수비대가 호르무즈 해협을 불법으로 통과하려던 유조선을 공격했다고 발표했다.
17일(현지시간) 아랍권 위성방송 알자지라에 따르면 혁명수비대는 국영 매체를 통해 토고 국적 유조선을 공격해 선박에서 화재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별도 성명에서 “토고 국적 유조선이 미군에 속아 호르무즈 해협을 불법으로 통과하려 했다”며 “해협은 여전히 우리가 통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란이 해협을 통제하고 있다는 주장은 미국 정부 주장과 상반되는 부분이다. 지난주 백악관 관계자는 본지에 “호르무즈 해협은 완전히 개방돼 있고 미 해군이 통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역사적으로 성공적인 봉쇄 덕분에 이란으로 들어가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며 “그 외 모든 국가에는 해협이 열려있다”고 설명했다. 또 “매일 수백만 배럴의 원유가 해협을 통과하고 있다”며 “이제 미 해군이 해협 기뢰도 제거한 만큼 이란을 제외한 항구를 오가는 선박의 통항은 앞으로 더 확대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