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가 스켈레톤과 아이스하키 유망주를 발굴·육성하는 프로그램을 신설했다. 두 종목의 국가대표팀 후원 계약도 2030년까지 연장한다.
LG는 스켈레톤 유망주 육성 프로그램 ‘LG 퓨처 슬라이드’와 아이스하키 유망주를 위한 ‘LG 하키 드림즈’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스켈레톤은 2015년부터 국가대표팀 메인 스폰서를 맡아왔으며, 아이스하키는 2016년 여자 국가대표팀 후원을 시작해 남녀 및 청소년 대표팀으로 지원을 확대했다.
대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과 함께 운영하는 LG 퓨처 슬라이드는 예비 선수 발굴부터 종목 교육, 실전 경험까지 단계별로 지원한다. 중·고교와 대학을 찾아가 운동 능력을 측정하는 ‘드래프트 컴바인’을 진행하고, 스켈레톤 강습회와 스타트대회를 연계한다. 지난 8월 강원 평창 올림픽슬라이딩센터에서 열린 첫 행사에는 예비 선수 40여 명이 참여했다.
대한아이스하키협회와 운영하는 LG 하키 드림즈에는 골리 캠프, 해외 리그 진출을 돕는 유망주 장학금, 2028년 동계청소년올림픽 국가대표 선발을 위한 트라이아웃 캠프가 포함된다. LG는 지난 8월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등 해외 리그 출신 지도자를 초청해 국내 중등부 골리 선수들에게 방어 기술을 가르치는 캠프를 열었다.
LG는 국가대표팀의 장비와 훈련 환경도 지원해왔다. LG가 제시한 자료에 따르면 스켈레톤 썰매 한 대의 가격은 1500만원에 달하고 아이스하키 선수 한 명이 착용하는 장비 가격은 1000만원 수준이다. 2022년부터는 ‘코리아 아이스하키 리그’의 타이틀 스폰서를 맡고 있다. 지난해 대회에는 고등학교 연합팀이 처음 출전했다.
LG 자료에 따르면 스켈레톤 등록 선수 수는 후원 이전인 2014년보다 2배 이상 늘었고, 국가대표팀은 올림픽과 세계선수권 등 주요 국제대회에서 메달 130여 개를 획득했다. 아이스하키 국가대표팀은 2014년 4개 팀에서 현재 7개 팀으로 확대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