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빈, 오후 6시 30분 대만전 선발…아시안게임 5연패 첫 관문
지유찬 자유형 50m·황선우와 김우민 계영 800m 금빛 레이스
여자축구는 오후 4시 남북전…여자배구는 오후 7시20분 한일전

한국 선수단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첫날 금메달 4개를 따내며 종합 3위로 출발한 가운데, 월요일인 21일 수영과 사격 등에서 추가 메달에 도전한다. 야구 대만전과 여자축구 남북전, 여자배구 한일전 등 주요 구기 종목 경기도 잇따라 열린다.
한국은 20일 금메달 4개와 은메달 3개, 동메달 7개 등 총 14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금메달 11개의 중국과 6개의 일본에 이어 종합 순위 3위에 올랐다.
금메달은 근대5종에서 2개가 나왔다. 성승민이 여자 개인전에서 한국 선수단의 첫 금메달을 따냈고, 전웅태·서창완·이종현이 출전한 남자 단체전도 정상에 올랐다. 정식종목으로 처음 채택된 테크볼에서는 이준석이 남자 단식 초대 챔피언이 됐다.
남자농구 대표팀은 개최국 일본과의 결승에서 67-57로 승리해 2014년 인천 대회 이후 12년 만에 아시안게임 정상을 되찾았다.
은메달은 근대5종 여자 단체전과 남자 개인전 전웅태, 수영 남자 자유형 100m 김영범이 획득했다. 동메달은 사이클 도로 여자 개인도로독주 신지은과 사격 여자 10m 공기소총 반효진, 근대5종 남자 개인전 이종현, 수영 남자 자유형 100m 황선우와 배영 100m 이주호, 정구 남녀 단체전에서 나왔다.

21일 메달 레이스의 중심은 도쿄 아쿠아틱스센터에서 열리는 수영이다. 지유찬과 김영범이 오전 10시14분 남자 자유형 50m 예선에 출전한다. 결승은 오후 5시 12분 예정돼 있으며, 지유찬은 항저우 대회에 이어 2연패에 도전한다.
황선우와 김우민, 이호준 등이 주축인 남자 계영 800m 대표팀은 오전 11시 1분 예선과 오후 6시 23분 결승을 치른다. 한국은 항저우 대회에서 이 종목 아시아신기록을 세우며 우승했다. 중국과 일본이 정상 수성의 주요 경쟁 상대다.
사격에서는 박하준과 신민기, 권협준이 남자 10m 공기소총 개인전과 단체전에 출전한다. 본선은 오전 10시부터 진행되고 개인전 결선은 낮 12시 30분 열릴 예정이다. 정구 혼합복식에는 김현수-이수진, 박재규-김연화 조가 출전해 오전 9시부터 예선과 결선 일정을 소화한다.
구기 종목에서는 오후 4시 여자축구 조별리그 남북전이 관심을 끈다. 이미 8강 진출을 확정한 한국은 북한과 조 1위를 놓고 맞붙는다. 한국 여자축구는 역대 아시안게임에서 북한과 여섯 차례 만나 한 번도 승리하지 못했다.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야구 대표팀은 오후 6시 30분 오카자키 중앙종합공원 야구장에서 대만과 B조 1차전을 치른다. 5회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한국은 곽빈을 선발 투수로 내세운다. 대만 선발은 린이웨이다. 조별리그 성적이 슈퍼라운드까지 이어지는 대회 방식상 대만전은 결승 진출 경쟁의 최대 분수령이다.
오후 7시 20분에는 여자배구 대표팀이 일본과 준결승전을 치른다. 한국은 20일 8강에서 카자흐스탄을 세트 점수 3-0으로 꺾고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 이후 8년 만에 4강에 진출했다.
이 밖에 배드민턴 남자 단체전 16강과 탁구 남녀 단체전 조별리그, 여자복식 1라운드도 21일 시작된다. 다만, 야외 경기는 태풍에 따른 강우와 경기장 사정으로 변경될 가능성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