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코스피 6거래일째 대량 순매도, 장중 아시아통화 강세에 상승폭 축소
오늘밤 FOMC 결과 주목, 1340~1390원 사이 등락할 듯

원·달러 환율이 5거래일연속 상승했다(원화 약세). 이같은 상승은 5월(5월8일~15일까지 6거래일연속 상승) 이후 5개월만에 가장 오랜 상승세다. 장중에는 2주일만에 처음으로 1370원대로 올라서기도 했다.
중동리스크에 국제유가가 급등하면서 글로벌 달러화가 강세를 보인 것이 영향을 미쳤다. 수급적으로는 외국인이 코스피시장에서 6거래일째 대량 순매도를 이어간데다, 커스터디(수탁) 달러매수세도 꾸준했다.
1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9.2원(0.68%) 상승한 1368.6원을 기록했다(오후 3시30분 종가기준). 장중에는 1372.9원까지 올라 이달 2일(장중기준 1375.0원) 이래 처음으로 1370원대를 밟았다.

밤사이 역외환율도 상승했었다. 차액결제선물환(NDF)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363.4/1363.8원에 최종 호가돼 전장 현물환 종가보다 4.8원 올랐다.
은행권의 한 외환딜러를 “어제와 비슷한 분위기였다. 장초반엔 엔화 약세 달러화 강세로 인해 원·달러가 강하게 상승했다. 점심무렵에는 아시아통화 강세로 상승폭이 축소되기도 했다. 리스크오프 분위기에 외국인이 코스피 매도를 지속했고 커스터디 매수세도 나왔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오늘밤 FOMC 결정에 따라 장이 움직일 듯 싶다. 기본적으로는 1340원에서 1390원사이 등락을 예상한다”고 전망했다.
오후 3시40분 현재 달러·엔은 0.01엔(0.01%) 오른 155.09엔을, 유로·달러는 0.0012달러(0.10%) 상승한 1.1546달러를, 역외 달러·위안(CNH)은 0.0041위안(0.06%) 하락한 6.7080위안을 기록 중이다. 달러인덱스는 0.027포인트(0.03%) 떨어진 99.596에 거래되고 있다.
주식시장에서 코스피는 90.71포인트(1.37%) 급등한 6717.97에 거래를 마쳤다. 반면 외국인은 코스피시장에서 1조6808억6700만원어치를 순매도해 6거래일째 매도세를 이어갔다. 같은기간 순매도규모는 11조9428억7900만원에 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