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효성은 공급망과 사업장, 지역사회를 연결하는 ESG 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협력사의 ESG 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생물다양성 보전과 자원순환, 환경교육 등을 확대해 기업의 지속가능 성장 기반을 다진다는 전략이다. 환경경영을 사회공헌 차원을 넘어 사업 경쟁력과 연결하는 데도 힘을 싣고 있다.
협력사 지원은 상생협력기금을 중심으로 확대되고 있다. 효성은 올해 3월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과 협약을 맺고 역대 최대 규모인 160억원을 출연했다. 누적 출연액은 400억원을 넘어섰다. 기금은 협력사와 지역사회의 ESG 역량을 높이는 데 활용된다. 협력사에는 ESG 교육과 컨설팅을 제공하고 친환경 인증 획득도 지원한다. 글로벌 기업의 공급망 관리와 환경 규제가 강화되는 상황에서 협력사의 대응 능력까지 함께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환경 분야에서는 활동 영역을 넓히고 있다. 효성은 화포천 철새 보호와 해양 잘피숲 조성, 폐어망 재활용 등을 통해 생태계 복원과 자원순환을 동시에 추진하고 있다. 국립생태원 등과는 멸종위기 곤충 복원 사업을 진행했다. 올해 3월에는 국립수목원,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과 비무장지대(DMZ) 생태복원 협약을 체결해 접경지역 산림 훼손지 복원까지 범위를 확대했다.
지역사회와의 접점도 늘리고 있다. 효성티앤씨는 경북 구미교육지원청과 손잡고 농촌지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환경 교육’을 진행했다. 자원순환 교육과 리사이클 제품 체험을 결합해 환경 문제를 학생들이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임직원 중심의 친환경 캠페인을 사업장 인근 지역사회까지 확대한 것이다.
조직 내부에서는 개인컵 사용과 페트병 수거 등 임직원 참여형 캠페인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효성티앤씨는 2021년부터 사무실 개인컵 사용 캠페인을 운영하고 있다. 조현준 효성 회장이 “친환경 경영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넘어 생존을 위한 필수 요소”라고 강조해온 만큼 ESG를 공급망과 기업문화 전반에 정착시키겠다는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