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솔루션 전문기업 엑스페릭스가 퓨리오사AI의 국산 신경망처리장치(NPU)와 독자 파운데이션 모델을 결합한 소버린 AI 풀스택을 공공기관 실제 업무에 적용하고 있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의 부정훈련·부정수급 탐지 업무에 AI를 적용해 기존 2~3개월 걸리던 데이터 분석·검증과 관계기관 협업 기간을 2주 이내로 단축하는 등 현장 실증 성과를 내고 있다.
엑스페릭스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추진하는 ‘공공 AX 프로젝트’의 교육훈련분과 사업에 참여해 퓨리오사AI의 국산 NPU를 기반으로 한 소버린 AI 풀스택을 구축했다고 15일 밝혔다.
엑스페릭스는 국산 NPU와 독자 파운데이션 모델을 결합한 AI 풀스택을 공공기관의 실제 업무에 적용하는 사례로, 현재 시스템 구축과 실증 및 현장 적용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공공 AX 프로젝트는 민관 협력을 통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공공 부문 AI 전환 사례를 발굴하고 이를 각 부처 현장에 적용·확산하기 위한 사업이다.
교육훈련분과 사업의 핵심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운영하는 교육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부정수강과 부정수급 의심 사례를 AI로 탐지하고 관련 업무를 지원하는 것이다. 엑스페릭스는 학습 데이터 구축·분석부터 AI 솔루션 개발·실증, 온프레미스 환경 구축 및 현장 적용까지 사업 전 과정에 참여하고 있다.
한국산업인력공단에 따르면 기존 2~3개월이 소요되던 부정수급 관련 데이터 분석·검증과 관계기관 간 협업 업무는 AI 적용 이후 2주 이내로 단축됐다.
공단은 데이터 분석과 각 고용지청의 현장조사가 반복적으로 연계되는 업무 특성상 담당자의 경험이나 데이터 분석 역량에 따라 조사 속도와 품질에 편차가 발생할 수 있었지만, 채팅 기반 AI 도입으로 복잡한 수강·출결·접속 데이터를 질의하고 부정수급 의심 근거와 이상 징후, 추가 확인 사항과 요청 자료 등을 신속하게 파악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국산업인력공단 관계자는 “엑스페릭스는 부정훈련 탐지 및 운영지원 AI 솔루션 구축 전반에 참여하고 있다”며 “기존 2~3개월이 소요되던 부정수급 관련 데이터 분석·검증과 관계기관 간 협업 업무를 2주 이내로 단축하는 등 AI를 실제 업무에 적용한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AI가 단순한 데이터 분석 도구를 넘어 현장 담당자의 판단과 관계 기관 간 협업을 지원하는 실질적인 업무지원 체계로 활용되고 있다”며 “향후 축적되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새로운 부정수급 패턴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AI가 이를 선제적으로 탐지해 현장조사까지 연결한다면 사후 적발 중심의 업무를 예방 중심으로 전환하는 데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시스템의 핵심 추론 인프라에는 퓨리오사AI의 2세대 AI 가속기 ‘RNGD(레니게이드)’가 적용됐다. 일부 업무에는 독자 파운데이션 모델을 결합했다. 민감한 공공 데이터를 외부로 전송하지 않고 기관 내부에서 처리하는 온프레미스 환경에서 AI 인프라와 모델, 데이터, 플랫폼 및 응용 서비스를 하나의 체계로 연결한 것이 특징이다.
박보건 엑스페릭스 사업본부장은 “국산 NPU와 소버린 AI 모델을 결합해 공공기관의 실제 서비스에 풀스택 형태로 구축·적용하는 선도 사례”라며 “실제 공공 업무에 적용함으로써 AI 반도체부터 인프라와 서비스까지 아우르는 엔드투엔드(End-to-End) AI 풀스택 구축 역량을 입증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엑스페릭스는 AI 컨설팅과 인프라, 플랫폼, 소프트웨어, 유지보수 및 고객 성공에 이르는 6단계를 단일 창구(One-Stop)로 공급하는 엔드투엔드 AI 풀스택 사업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여러 플랫폼과 인프라 사업자가 각각 참여하는 기존 방식과 달리 설계부터 운영까지 일원화해 구축 기간과 장애 대응 시간을 단축한다는 설명이다.
엑스페릭스는 퓨리오사AI의 공식 파트너사로 협력을 이어가는 한편 최근 AI 솔루션 기업 에이뉴트를 합병했다. 이를 기반으로 △NPU 어플라이언스 기반 AI 추론 및 온디바이스 AI 공급 △국가·공공·지역 AX 사업 참여 확대 △시스템통합(SI) 기반 AI 하이브리드 인프라 공급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