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RO, 韓 성장률 3.1→3.3% 상향…내년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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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경제전망(AREO) 보고서 수정전망
韓성장전망 4월 1.9%→7월 3.1%→10월 3.3%
올해 물가상승률 2.6→2.7% 전망…내년 2.3%

(재정경제부)

아세안+3 거시경제조사기구(AMRO)가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종전 3.1%에서 3.3%로 상향 조정했다. 내년 성장률 전망도 2.2%에서 2.7%로 높였다.

5일 재정경제부에 따르면 AMRO는 이날 이러한 내용의 지역경제전망(AREO) 보고서 수정 전망을 발표했다.

AMRO는 아세안+3 경제동향을 분석·점검하고 회원국 경제·금융안정을 지원하는 국제기구로 2011년 싱가포르에 설립됐다. 매년 4월 지역경제전망 보고서를 발간하며 이후 매분기(1·7·10월)마다 그간의 경제상황 변화를 반영한 수정전망을 발표한다.

AMRO는 올해 한국 경제가 3.3%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7월 수정전망(3.1%) 대비 0.2%포인트(p) 상향 조정했다. 4월(1.9%) 전망과 비교하면 2차례 수정을 거쳐 1.4%포인트(p) 오른 것이다. 지난해(1.1%) 대비로는 3배 높은 수준이다.

한국의 내년 성장률은 2.7%로 전망했다. 마찬가지로 4월(1.9%), 7월(2.2%)에 이어 두 번 연속 상향 조정됐다.

AMRO는 지역·국가별 전망치 수정 외 개별 국가에 대한 평가는 별도로 발표하지 않는다.

한국의 올해 물가상승률 전망치는 종전 2.6%에서 2.7%로, 내년 2.4%에서 2.3%로 각각 수정했다.

국가별로 일본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는 종전 0.6%에서 0.9%로 0.3%p 상향 조정했다. 중국 성장률 전망치는 4.5%로 종전과 같았다. 홍콩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는 4.2%로 종전(3.4%)보다 0.8%p 높였다.

한편 아세안+3 지역 경제성장률은 올해와 내년 각각 4.1%를 전망했다. 에너지가격 상승에 따른 내수 감소 영향을 견고한 인공지능(AI) 관련 수출·투자 수요 증가가 일부 상쇄할 것으로 내다봤다.

물가상승률은 올해 1.6%, 내년 1.7%를 전망했다. 근원물가는 비교적 안정적이지만 글로벌 에너지 및 식료품 가격 상승이 시차를 두고 반영될 것으로 봤다.

향후 아세안+3 역내 경제는 하방 위험이 우세하다고 평가했다. AI 관련 수요가 둔화할 경우 역내 수출·투자가 위축될 수 있고 중동 분쟁 영향으로 에너지·운송·생산비용이 증가하고 엘리뇨 등 이상기후 현상으로 식료품 가격도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또한 기술주 강세가 주도하는 주식시장에 대한 조정 가능성과 주요국 채권금리 상승 및 미국 통화정책에 대한 갑작스러운 기대 변화, 추가적인 보호무역 조치로 인한 교역비용 증가·역내 공급망 균열 등도 위험 요인으로 언급했다.

역내 경제에 장기적으로 영향을 줄 수 있는 구조적 위험 요인으로는 지경학적 분절화, 인구 고령화, 기후변화 등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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