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관 산업장관 “대미투자 이번주 타결 목표…2000억달러 한도 지킨다”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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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협상 마치고 귀국…남은 쟁점 놓고 주 초 한미 화상협의
“많은 이슈서 합의 근접”…SPV 구성·첫 투자 사업엔 말 아껴

▲대미투자협상 마무리차 방미했던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13일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입국, 취재진 질문을 듣고 있다. (연합뉴스)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한미 대미투자 협상을 이번 주 안에 최종 타결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여러 쟁점에서 합의에 근접한 가운데 추가 화상협의로 남은 이견을 조율할 계획이다. 투자 규모가 당초 약속을 넘어설 수 있다는 관측에는 2000억달러와 연간 200억달러 한도를 지키겠다고 선을 그었다.

김 장관은 13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으로 귀국한 뒤 기자들과 만나 “이번주 안에 최종 타결을 시도하고, 타결이 결정되면 발표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김 장관은 10~12일 미국 뉴욕에서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장관 등과 만나 대미투자 프로젝트의 대상과 규모, 조건 등을 협의했다.

이번 협상의 진전 정도에 대해서는 “많은 이슈에서 합의에 근접한 것은 사실”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협상이라는 게 마지막 사인까지는 끝난 것이 아니다”라며 최종 타결까지 협상이 남아 있음을 분명히 했다.

이에 따라 귀국 후에도 미국 측과 추가 조율을 이어갈 예정이다. 김 장관은 “아직 몇 가지 쟁점이 남아 있다”며 “내부 절차를 거쳐 이번 주 초 다시 한번 화상협의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남은 쟁점과 구체적인 절충안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특수목적법인(SPV) 구성 등 미국 측 요구와 관련해서는 “타협 내용에 대해 구체적으로 말씀드리기는 여의치 않다”고 밝혔다.

개별 투자 사업의 확정 여부도 공개하지 않았다. 첫 투자 대상으로 거론되는 가스복합화력발전소와 원전 건설 사업에 대해서는 “현재 구체적인 프로젝트에 대해 말씀드리기 어렵다는 점을 양해해 달라”고 말했다.

다만 구체적인 사업 내용과 별개로 투자 한도를 유지한다는 원칙은 재확인했다. 알래스카 액화천연가스(LNG) 사업 참여 등으로 투자액이 당초 합의한 2000억 달러를 웃돌 수 있다는 관측에 김 장관은 “투자 한도 2000억 달러와 연간 200억 달러에 대해서는 당초 미국과 합의한 대로 지켜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를 초과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양측의 합의 사항”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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