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큐리, 북미 광케이블 사업 확대…AI 데이터센터 시장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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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통신장비 전문기업 머큐리가 미국 동북부 공공 광대역 인프라 프로젝트에 광케이블 초도 공급을 마치고 북미 사업 확대에 나선다. 미국 대형 통신사업자 공급망 진입을 위한 협의를 진행하는 동시에 고밀도·고심도 제품을 앞세워 AI 데이터센터용 고성능 광케이블 시장까지 사업 영역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머큐리는 미국 동북부 지역에서 추진되는 공공 광대역 인프라 프로젝트에 광케이블 초도 물량 공급을 완료하고 후속 공급을 추진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회사는 초도 공급을 기반으로 프로젝트 진행에 따른 추가 수요에 대응할 계획이다. 미국 대형 통신사업자에 광케이블을 공급하기 위한 협의도 진행하고 있다. 공공 광대역 인프라 사업에서 확보한 공급 경험과 현지 고객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북미 주요 통신사업자로 고객 기반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머큐리는 북미 광통신 시장에서 확보한 사업 기반을 AI 데이터센터용 광케이블 시장으로도 확대할 계획이다. 생성형 AI와 클라우드 서비스 확산으로 데이터센터의 데이터 처리량이 증가하면서 데이터센터 내부와 데이터센터 간 대용량 데이터를 전송하는 광통신 인프라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

특히 그래픽처리장치(GPU) 집적도가 높아지는 AI 데이터센터에서는 제한된 공간에 많은 광섬유를 수용할 수 있는 고밀도·고심도 광케이블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CRU에 따르면 AI 응용 분야의 광케이블 수요는 2024년 전년 대비 137% 증가했으며 2025년에도 77% 늘어난 것으로 추정됐다. 2029년까지 5년간 예상 연평균 성장률은 26%다.

머큐리는 시장 변화에 대응해 AI 데이터센터용 고밀도·고심도 광케이블을 비롯한 고성능 제품군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신규 고객사 발굴과 함께 향후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제조 역량 확대와 관련 투자도 검토 중이다.

기존 광대역 통신망용 광케이블 사업에서 확보한 기술과 북미 공급 경험을 기반으로 AI 데이터센터 등 고부가가치 광통신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한다는 전략이다.

머큐리 관계자는 “미국 동북부 지역의 공공 광대역 인프라 프로젝트에 광케이블 초도 물량 공급을 완료했으며 향후 프로젝트 진행에 따른 추가 발주에 지속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라며 “북미 시장에서의 공급 경험을 기반으로 현지 고객사와의 사업을 확대하고 주요 통신사업자 공급망 진입을 위한 협의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북미에서 확보한 고객 네트워크와 사업 경험을 기반으로 AI 데이터센터용 고심도·고성능 광케이블까지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할 계획”이라며 “AI 데이터센터 시장에서 레퍼런스를 지속적으로 확보해 광통신 사업의 새로운 성장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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