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진 브리온은 19일 서울 종로구 치지직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6 LCK 정규 시즌 4라운드 라이즈 그룹 경기에서 DN 수퍼스를 세트 스코어 2-0으로 제압했다.
이날 승리로 한진 브리온은 시즌 10승 15패를 기록하며 라이즈 그룹 선두를 지켰다. 반면 DN 수퍼스는 LCK 3연승, 공식전 8연승 행진을 마감했다.

중반 교전에서는 한진 브리온의 과감한 판단이 돋보였다. ‘기드온’ 김민성의 자르반 4세가 수적 열세에도 과감하게 교전을 열었고 ‘캐스팅’ 신민제의 올라프와 ‘로머’ 조우진의 카시오페아가 합류하며 한타에서 대승을 거뒀다.
후반에는 한진 브리온이 ‘샤벨’ 김단우의 키아나를 끊어낸 뒤 바론까지 확보하며 승기를 잡았다. 이어진 교전에서도 연달아 킬을 추가한 한진 브리온은 마지막 미드 한타까지 승리하며 33분 16초 만에 1세트를 가져갔다. 최종 킬 스코어는 17-7이었다.

DN 수퍼스가 캐스팅의 요릭을 잡아내며 추격했지만 흐름을 되돌리지는 못했다. 한진 브리온은 제어 와드를 노리던 샤벨의 스카너를 잡아냈고, 이후 요릭을 노린 DN 수퍼스의 움직임까지 역으로 받아쳐 4킬을 쓸어 담으며 격차를 크게 벌렸다.
이후 한진 브리온은 바론까지 확보하며 승기를 굳혔다. 26분께 골드 격차는 1만까지 벌어졌다. ‘피터’ 정윤수의 세라핀이 바론 앞에서 먼저 교전을 열며 반전을 노렸지만 이미 벌어진 성장 차이를 극복하지 못했다.
한진 브리온은 그대로 상대를 몰아붙여 29분 13초 만에 넥서스를 파괴했다. 2세트 킬 스코어는 26-5, 타워는 9-2였고 최종 골드 격차는 1만6000에 달했다. 기드온의 판테온은 3만500의 피해량으로 양 팀 선수 가운데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앞선 맞대결 패배에 대해서는 “저번에 졌을 때도 저희가 못해서 진 느낌이 강했다”며 “저희만 잘하면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하고 왔다”고 설명했다.
상대 정글러 샤벨에 대한 평가도 내놨다. 김민성은 “신인답지 않게 잘한다. LCK가 전 세계에서 가장 강한 리그인데 그래도 선배로서 뭔가 알려준 것 같다”며 “특별히 의식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2세트 판테온으로 압도적인 성장세를 보인 데 대해서는 초반 선취점을 꼽았다. 김민성은 “처음 탑에 가서 퍼스트 블러드를 냈던 게 성장에 도움이 됐던 것 같다”며 “오늘 플레이는 만족스럽지만 앞으로 더 잘할 수 있기 때문에 만족에서 그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제 한진 브리온은 정규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라이즈 그룹 2위 BNK 피어엑스(BFX)를 상대한다.
김민성은 “벌써 시즌 마지막 경기인데 BNK 피어엑스도 잘하는 팀이라고 생각한다”며 “끝까지 방심하지 않고 마지막까지 이겨서 1위로 플레이-인에 가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어 팬들을 향해 “눈이 오나 비가 오나 항상 응원하러 와주셔서 저희가 힘내서 할 수 있다”며 “응원에 보답하기 위해 이번 시즌 최대한 높이 올라갈 테니 끝까지 함께해달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