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영항로 개편 앞두고 17개 섬 찾는다…운항·운임 주민 의견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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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부터 서해안 17개 섬 주민간담회
운항 일정·운임체계·안전관리 등 운영계획에 반영

▲여객선 이용객들이 하선 중인 모습. (사진제공=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내년 공영항로 공공위탁 운영을 앞두고 정부가 운항 일정과 운임체계 등 구체적인 운영방안에 섬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한다. 서해안 17개 섬을 직접 찾아 여객선 이용 과정에서 겪는 불편사항을 듣고 개선이 가능한 사항은 실제 운영계획에 담을 방침이다.

해양수산부와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은 이달 24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공영항로 공공위탁 운영 대상 섬을 찾아 주민간담회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간담회 대상은 전체 29개 공영항로 가운데 내년부터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이 운영하는 11개 항로의 17개 섬이다. 충남 보령 녹도·호도·외연도·월도·육도·허육도·추도·소도, 서산 고파도, 태안 가의도와 인천 미법도·서검도, 경기 안산 풍도·육도, 전북 군산 개야도·연도·어청도 등이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내년 운항 일정과 운임체계, 안전관리 강화 방안, 고객서비스 개선 사항 등 실제 공영항로 운영과 관련한 계획을 주민들에게 설명한다. 앞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접수된 주민 건의사항의 검토 결과도 공개한다.

특히 주민들이 실제 여객선을 이용하면서 겪는 불편과 개선 요구를 추가로 듣는다. 해수부와 공단은 현장에서 나온 의견을 즉시 반영할 수 있는 사항과 중장기 검토 과제로 나눠 향후 공영항로 운영에 반영할 계획이다.

주민과의 소통도 상시화한다. 해수부와 공단은 이번 현장 방문에 그치지 않고 주민간담회를 정례화하는 한편 별도의 소통 채널도 운영하기로 했다.

황종우 해수부 장관은 “공영항로는 섬 주민들에게 필수적인 교통수단인 만큼 실제 이용하는 주민들의 필요와 애로사항을 파악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주민들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더욱 편리한 공영항로가 될 수 있도록 공공기관 위탁운영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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