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산업, 청약 경쟁률 5.5대 1⋯21일 코스닥 상장
스카이랩스, 21일까지 수요예측…최대 320억원 공모

다음 주 기업공개(IPO) 시장에서는 인제니아테라퓨틱스와 기도산업이 코스닥에 입성한다. 반지형 혈압계를 개발한 스카이랩스는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이어간다.
1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인제니아테라퓨틱스는 18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인제니아테라퓨틱스는 2018년 미국 보스턴에 설립된 항체 신약 개발기업으로, 미국 법인이 발행한 원주를 기초로 국내에 증권예탁증권(KDR)을 상장하는 구조다.
공모가는 희망밴드 하단인 1만2000원으로 확정됐다. 공모 물량은 KDR 500만DR로 전량 신주 모집이며, 공모 금액은 600억원이다. 일반청약에는 2만448건이 접수돼 경쟁률 3.09대 1을 기록했다. 기관투자자에게 최초 배정된 물량 중 4만4504DR은 실권주로 남아 상장주선인 삼성증권이 인수했다.
회사는 독자 기술인 ‘TIE-body’와 ‘LCIDEC’ 플랫폼을 활용해 손상된 미세혈관을 복구하고 정상화하는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대표 파이프라인인 망막질환 치료제 IGT-427은 아이바이오에 기술이전됐으며, 현재 글로벌 제약사 미국 머크(MSD)가 임상을 진행하고 있다.
고기능성 우븐 의류 제조기업 기도산업은 21일 코스닥에 상장한다.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6일까지 실시한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기관 637곳이 참여해 경쟁률 213.3대 1을 기록했다. 공모가는 2만8400원으로 확정됐다. 11일부터 12일까지 진행한 일반청약 경쟁률은 5.5대 1로 집계됐다. 약 2만4000건의 청약이 접수됐으며 증거금으로 약 330억원이 모였다.
기도산업은 모터사이클 웨어와 고기능성 아웃도어 등 고부가가치 의류를 생산한다. 최근 3년간 연평균 매출 성장률은 약 24%이며 지난해 영업이익률은 9.3%를 기록했다. 회사는 상장을 계기로 생산거점을 증설하고 스마트팩토리를 고도화해 글로벌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배당성향도 향후 30~40%까지 단계적으로 높일 방침이다.
스카이랩스는 14일부터 21일까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총 200만주를 공모하며 희망 공모가는 1만3000~1만6000원이다. 이에 따른 공모 예정액은 260억~320억원이다. 상장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 맡았다. 스카이랩스는 2015년 설립된 AI 기반 의료데이터 플랫폼 기업으로, 반지형 웨어러블 기기를 통해 혈압 등 생체신호를 수집·분석한다.
주요 제품인 ‘카트 비피 프로’는 커프 없이 혈압을 측정하는 반지형 의료기기다. 현재 전국 2000여 개 병·의원에서 사용되고 있다. 스카이랩스의 매출액은 2023년 6억원에서 지난해 79억원으로 2년 만에 13배 이상 증가했다. 올해 1분기 매출액은 2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4% 늘었다. 회사는 향후 측정 가능한 생체신호를 확대하고 임상시험 데이터 플랫폼 사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