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스텔바작 판매채널 다변화 주효…이자 줄여 수익성 개선

형지글로벌이 올해 상반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크게 늘리며 실적 개선세를 이어갔다.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형지글로벌의 2026년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은 315억6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8.7%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8억8000만원으로 491% 늘었다.
형지글로벌은 기존 사업의 실적 개선과 형지에스콰이아 사업 편입 효과가 맞물리면서 외형과 수익성이 함께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본업에서도 매출 성장세가 나타났다. 형지글로벌의 별도 기준 상반기 매출은 191억4000만원으로 지난해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을 웃돌았다. 자회사 편입에 따른 연결 매출 증가뿐 아니라 기존 사업에서도 외형 성장이 이어진 셈이다.
까스텔바작의 품질 경쟁력 강화와 판매 채널 다변화가 실적 개선을 뒷받침했다. 기존 대리점 중심의 유통 구조에서 해외 바이어와 아울렛, 현지 유통사 등으로 공급처를 넓히고 온라인과 홈쇼핑 등 판매 채널도 강화했다.
수익성도 개선됐다. 상반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억3000만원 늘어난 8억8000만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발생했던 일회성 금융비용 부담이 해소되고 이자비용도 감소하면서 순이익 개선을 위한 기반도 마련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형지글로벌은 지난해 수익성과 재무 안정성 개선에 집중한 데 이어 올해 판매 채널 재정비를 통한 외형 확대에 무게를 두고 있다.
형지글로벌 관계자는 “지난해에는 내실 중심의 경영을 통해 수익성을 높이고 재무 안정성을 확보하는 데 주력했다면 올해는 판매 채널 재정비 등 외형 확대에 힘을 쏟았다”며 “매출 확대와 수익성 개선, 재무구조 정상화가 동시에 이뤄진 만큼 하반기에도 턴어라운드 흐름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