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해란이 최근 4개 대회에서 우승 2회와 준우승 1회를 거둔 상승세를 앞세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3승에 도전한다.
세계랭킹 3위 유해란은 14일(한국시간)부터 나흘 동안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의 컬럼비아 에지워터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리는 LPGA 투어 스탠더드 포틀랜드 클래식(총상금 200만달러)에 출전한다.
최근 흐름은 가파르다. 유해란은 5월 크로거 퀸시티 챔피언십에서 준우승한 뒤 약 한 달 동안 국내에서 휴식을 취했고, 6월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에서 생애 첫 메이저 우승을 차지했다.
기세는 유럽에서도 이어졌다. 일주일간 숨을 고른 뒤 출전한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연장 승부 끝에 정상에 오르며 메이저 대회 2연승을 달성했다.
이후 2주간 재충전한 유해란은 AIG 여자오픈에서도 공동 6위에 올랐다. 메이저 3개 대회 연속 우승에는 실패했지만 2라운드까지 단독 선두를 지키는 등 샷 감각은 여전히 날카로웠다.
이번 포틀랜드 클래식은 유럽 일정을 마친 뒤 약 한 달 만에 미국에서 치르는 대회다. 유해란은 이번 대회에서 시즌 3승이자 개인 통산 6승째에 도전한다.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르다(미국)가 이번 대회에 출전하지 않는 점도 유해란에게는 기회다. 유해란은 CME 글로브 레이스 포인트와 올해의 선수상, 평균 타수에서 모두 코르다에 이어 2위를 달리고 있어 각 부문 격차를 줄일 수 있다.
우승 경쟁자로는 세계랭킹 2위 지노 티띠꾼(태국)을 비롯해 로티 워드(잉글랜드ㆍ5위), 인뤄닝(중국ㆍ8위), 해나 그린(호주ㆍ9위) 등이 나선다. 지난해 이 대회 정상에 오른 이와이 아키에(일본ㆍ19위)와 쌍둥이 자매 이와이 지지(34위)도 출전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