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첫 폭염중대경보…온열질환자 하루 23명 ‘올여름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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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 첫 폭염중대경보가 발효된 4일 열화상 카메라로 촬영한 서울 도심이 붉게 보이고 있다. 열화상 카메라로 촬영한 사진은 온도가 높을수록 붉게, 낮을수록 푸르게 보인다. 같은 위치에서 촬영한 일반 사진과 열화상 카메라로 촬영한 사진을 나란히 놓았다. 신태현 기자 holjjak@

서울에 사상 처음으로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하루 동안 20명이 넘는 온열질환자가 발생하며 올여름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4일 질병관리청 집계에 따르면 전날 서울에서 발생한 온열질환자는 23명으로 직전 최다였던 18명을 웃돌았다. 5월 15일부터 집계된 서울 지역 누적 온열질환자는 사망자 2명을 포함해 209명이다.

기상청은 서울 전역에 내려진 폭염경보를 유지한 채 이날 오전 11시 폭염중대경보를 발효했다. 6월 1일 폭염중대경보 제도가 도입된 이후 서울에 중대경보가 내려진 것은 처음이다.

서울시는 폭염 대응 수위를 높이고 104개 반, 561명으로 구성된 상황실을 가동하고 있다. 폭염 위기경보도 기존 ‘주의’에서 ‘경계’ 단계로 격상했다.

시는 독거노인 3만9924명과 야외 근로자 2만2620명, 장애인·만성질환자 6413명, 노숙인 2107명, 쪽방 주민 421명 등 폭염 취약계층 7만1485명을 대상으로 안전 확인과 보호·지원 활동을 벌이고 있다.

기후동행쉼터와 무더위쉼터, 응급대피소, 이동노동자쉼터, 폭염저감시설 등 폭염 대응 시설 9849곳도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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