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부상 딛고 MLB 복귀⋯선발 출전은 불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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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뉴시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김하성이 부상을 털고 약 한 달 만에 빅리그 로스터에 복귀했다. 다만 팀 내 유격수 경쟁 구도가 달라진 만큼 당분간 선발 출전 기회를 확보하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애틀랜타는 4일(한국시간) 구단 SNS를 통해 김하성과 포수 션 머피를 부상자 명단(IL)에서 복귀시켰다고 발표했다. 대신 내야수 호르헤 마테오를 방출 대기(DFA) 조치했고, 투수 제임스 카린책과 JR 리치를 마이너리그 트리플A로 내려보냈다.

트레이드 마감일을 맞아 김하성의 거취에도 관심이 쏠렸지만, 애틀랜타는 그를 트레이드하지 않고 26인 로스터에 등록하며 후반기 전력에 포함시켰다.

김하성은 올해 1월 오른손 중지 힘줄 파열로 수술을 받은 뒤 재활을 거쳐 5월 빅리그에 복귀했다. 그러나 27경기에서 타율 0.068(73타수 5안타) 3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239에 그치며 극심한 타격 부진을 겪었다.

설상가상으로 지난달 오른손 중지 염증 증세가 발생해 다시 부상자 명단에 올랐고, 이후 루키리그와 트리플A에서 재활 경기를 소화하며 실전 감각을 끌어올렸다. 트리플A에서는 13경기에 출전해 타율 0.200(45타수 9안타) 3타점을 기록했다.

다만 복귀 이후에도 입지는 이전보다 좁아졌다. 김하성이 자리를 비운 사이 신인 짐 자비스가 주전 유격수로 빠르게 자리 잡았다. 자비스는 올 시즌 26경기에서 타율 0.263(80타수 21안타) 1홈런 10타점, OPS 0.702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활약을 펼치고 있다.

MLB닷컴도 김하성이 복귀 후에는 백업 내야수 역할을 맡고, 주전 유격수는 자비스가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한편 애틀랜타는 트레이드 마감 기간 동안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우완 타일러 말리를 영입한 데 이어 브렌트 수터, 타일러 어버스틴, 던컨 데이빗까지 영입하며 투수진을 보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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