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1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26 LCK 팀 로드쇼 젠지 홈스탠드-하우스 오브 젠지’ 토크쇼에서는 선수들이 서로를 평가하는 OX 토크와 공통ㆍ개별 질문이 진행됐다.
먼저 선수들은 ‘팀 내에서 피지컬 하나만큼은 내가 1등이라고 생각한다’는 질문에 모두 X를 들었다. 이어 현실 피지컬이 가장 좋은 선수를 묻자 박재혁은 김기인을 꼽으며 “게임적으로는 말할 것도 없고, 가끔 자기 전에 팔굽혀펴기를 한다고 말한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팀에서 가장 믿음이 가는 선수’라는 질문에서는 박재혁이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다. ‘캐니언’ 김건부와 ‘듀로’ 주민규가 박재혁을 지목했고, 박재혁은 “왜 저를 뽑는지 모르겠지만 오늘 더 잘해서 이겨보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박재혁은 팀 내 ‘MZ력이 높은 선수’로도 여러 차례 지목됐다. 주민규는 “재혁이 형이 인스타그램을 많이 보고 신조어도 잘 안다”고 말했고, 김기인도 “유행을 더 잘 아는 것 같다”며 박재혁을 선택했다. 이에 박재혁은 “조금 젊게 사는 것 같다”며 “썰렁할 때 말을 많이 해서 그렇게 느끼는 것 같다”고 말하고는 웃었다.
토크쇼에서는 솔로 랭크에서 가장 상대로 만나고 싶은 팀원을 묻는 질문도 이어졌다. 김건부와 ‘쵸비’ 정지훈은 나란히 박재혁을 선택했다. 박재혁은 “분위기를 좋게 해줘야 하니 일부러 당해주는 것도 있다”며 재치 있게 받아쳤다.
정지훈은 “귀환 중인 재혁이 형을 잡으러 간다고 하면 반응하는 것도 재미있고, 잘 큰 상태에서 저를 잡으려다가 죽는 모습도 재미있다”며 박재혁을 선택한 이유를 설명했다.
이날 경기에서 승리할 경우의 공약을 묻는 질문에는 잠시 고민하던 박재혁이 “지금은 무엇을 해야 할지 생각이 나지 않는다”며 “이기면 어떤 것이든 하기는 하겠다”고 답해 팬들의 환호를 받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