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신용보증재단‧새마을금고‧하나은행‧카카오뱅크와 다자협약
‘빅데이터 기반’ 상권 분석 기대
서울특별시 마포구가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소기업‧소상공인을 위한 특별 신용보증을 확대한다고 27일 밝혔다. 또한 빅 데이터 기반 맞춤형 상권 지원 체계 구축에도 나선다.

앞서 마포구는 24일 서울 신용보증재단‧새마을금고‧하나은행‧카카오뱅크와 ‘지역경제 밀착지원을 위한 특별출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서울 신용보증재단과는 ‘빅 데이터 기반 지역 상권 지원 협력 업무협약’까지 추가로 맺었다.
마포구는 올해 상반기 우리은행‧하나은행과 함께 특별 신용보증 312억5000만원을 지원했다. 이번 협약식으로 102억5000만원을 추가 확보하며 총 415억원 규모 저금리 금융 지원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지역 밀착형 금융기관인 새마을금고와 모바일 금융에 강점을 지닌 카카오뱅크가 신규 협약기관으로 참여‧출연에 동참한 데다 하나은행이 추가 출연에 나서면서 소상공인의 금융 접근성과 선택 폭은 한층 넓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특별 신용보증은 담보력이 부족한 소기업‧소상공인이 서울 신용보증재단의 보증서를 통해 금융기관에서 대출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금리는 연 2.61~3.11%(3개월 CD 변동금리) 수준이다. 업체당 융자 한도는 최대 1억원이다.
지원을 희망하는 사업자는 서울 신용보증재단 누리 집 또는 고객센터에서 상담 예약 후 서울 신용보증재단 마포 종합지원 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단독대표 개인사업자는 서울 신용보증재단 모바일 앱을 통해 간편 신청도 가능하다.

아울러 마포구는 서울 신용보증재단과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빅 데이터 기반 상권 분석과 정책 개발에 힘을 쏟는다.
협약식에서는 향후 지원 방향을 공유하기 위해 안영수 서울 신용보증재단 소상공인정책연구센터장이 마포구 상권 분석 결과를 설명하고 협력 방안을 제시했다.
협약을 통해 서울 신용보증재단은 유동 인구, 업종별 현황, 점포 수, 임대료 등 상권 관련 데이터를 제공하고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정책 제안할 예정이다.
마포구는 이를 활용해 지역별 상권 변화와 소비 흐름을 분석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소상공인 지원 사업을 발굴해 정책 실효성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소상공인이 안정적으로 사업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적기에 필요한 금융 지원이 이뤄져야 하고, 행정도 데이터에 기반한 정교한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며 “이번 협약이 마포 지역경제를 함께 책임지고 키워나가기 위한 실질적인 첫걸음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일경 기자 ekpark@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