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유가 폭등과 기술주 거품 우려에 하락⋯닛케이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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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마켓워치)

24일 아시아 증시는 유가 폭등과 기술주 거품 우려가 맞물리며 일제히 급락했다. 국제 유가의 기준이 되는 브렌트유가 배럴당 100달러를 돌파하면서 전 세계적인 인플레이션 재점화와 고금리 장기화 공포가 시장을 무겁게 짓눌렀다.

특히 홍해 내 사우디아라비아 유조선에 대한 예멘 후티 반군의 공격과 미국의 이란 공습 등 중동 지역의 군사적 긴장 고조 역시 하락 원인 가운데 하나로 꼽혔다. 여기에 미 증시의 인공지능(AI) 랠리를 이끌던 빅테크 기업들의 막대한 인프라 지출 부담이 도마에 오르며 기술주 매도 폭탄으로 이어졌다.

미국이 60개 교역 상대국에 10∼12.5%의 강제 노동 관세를 부과한 점도 수출 의존도가 높은 아시아 시장을 눌렀다.

관세는 기업 비용과 소비자 물가를 동시에 밀어 올릴 수 있다는 점에서 고유가와 같은 방향으로 작용했다. 다만 일본의 철도·내수주처럼 해외 기술주와 거리가 있는 종목에는 피난처를 찾는 매수세가 유입됐다. 이날 장세는 단순한 위험 회피를 넘어, 비싼 성장주에서 현금 흐름이 안정적인 내수·방어주로 자금이 옮겨가는 과정이었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일본 닛케이는 전 거래일 대비 1811.45포인트(2.73%) 내린 6만4611.15에 마감했다. 토픽스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2.57포인트(0.51%) 하락해 4011.31에 마감했다.

중국 상하이·선전거래소 상위 300개 종목으로 구성된 CSI 300 지수는 78.81포인트(1.67%) 상승 마감했다. 중국 본토 증시 상하이종합지수도 66.38포인트(1.71%) 상승 마감했다.

대만 자취안 지수도 하락 마감했다. 종가는 전날 대비 1195.97포인트(2.67%) 내려 종가는 4만3654.84에 장을 마쳤다. 홍콩 항셍지수는 우리 시간 4시 50분 기준 1.09% 상승장이다.

한편 코스피는 5.72% 하락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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