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 해군 미사일 구축함 USS 토머스 허드너가 지상 공격용 미사일 토마호크를 발사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미국 방위산업계가 이란 전쟁을 계기로 호실적을 기록 중이다. 러시아와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를 지원하기 위한 미사일 수요도 배경 가운데 하나다. 지상공격용 토마호크 미사일 주문은 9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 보도에 따르면 록히드마틴, 노스럽그루먼, RTX 등 미국 주요 방산 기업들이 기록적인 수주잔고를 발표하면서 이익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다.
록히드마틴은 패트리엇과 정밀타격미사일(PrSM) 생산을 늘리면서 미사일·화력통제 부문의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한 41억 달러(약 6조200억 원)를 기록했다. 미국 국방부 산하 미사일방어국(MDA)의 최대 350억 달러(약 51조4000억원) 규모 계약도 록히드마틴의 수주잔고 증가에 기여했다.
이를 바탕으로 록히드마틴의 총 수주잔고는 2300억 달러(약 338조 원)로 증가했다.
워싱턴DC 소재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는 지난 5월 미국이 이란 전쟁에서 패트리엇 미사일 1000∼1400발을 소모한 것으로 추산하면서, 이란 전쟁과 우크라이나 지원이 맞물려 2029년 중반까지 해소되기 어려운 "심각한 주문 병목"을 만들었다고 지적했다.
미국 국방부는 최근 10년간 토마호크 미사일을 매년 평균 86발 조달했다. 그러나 2027년 예산안에는 785발 조달을 요청했다. 10년 평균의 9.1배 수준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