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까지 장맛비, 다음 주 '극한 폭염'…기상청 "장마 끝나도 기습 폭우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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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는 19일 장마 종료

▲장맛비가 소강상태에 접어들며 후텁지근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는 19일 경기 광명시 광명동굴을 찾은 시민들이 더위를 식히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이투데이DB)

이번 주말 중부지방은 장맛비가, 남부지방은 소나기가 내리겠다. 장마는 26~27일 끝나고 이후 전국적인 불볕더위가 이어지겠다. 다만 장마철이 끝나도 국지적인 매우 강한 비가 내릴 가능성이 큰 만큼 주의가 필요하다.

23일 기상청 정례브리핑에 따르면 24일과 25일 수도권과 강원도는 강약을 반복하며 비가 내린다. 24일 수도권과 강원도의 예상 강수량은 20~60㎜이며, 25일에는 5~40㎜로 예상된다. 26일에는 정체전선이 남하하면서 중부지방과 전북, 경북권에 다소 강한 비를 뿌린다. 수도권과 강원도의 비는 27일까지 이어진다.

제주도는 19일 장마가 종료됐으며 중부와 남부지방의 장마철도 26일에서 27일 끝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이광연 기상청 예보분석관은 "장마철 종료가 집중호우의 종료를 의미하지는 않는다"고 강조했다. 북태평양고기압이 북상하며 풍부한 수증기를 공급하고 대기 하층 기온을 끌어올려 대기를 매우 불안정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이에 기상청은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국지적이고 격렬한 강수가 내릴 가능성이 크다고 경고했다. 과거 사례를 보면 장마철이 끝난 뒤인 지난해 8월 13~14일과 9월 6~7일에도 집중호우가 발생해 국지적으로 시간당 최대 150㎜ 안팎의 매우 강한 비가 내렸다.

장마가 물러난 뒤에는 무더위가 전국을 덮친다. 현재 충청 이남을 중심으로 이어지는 무더위와 열대야가 다음 주 전국으로 확대할 전망이다.

이 분석관은 "전국적으로 무더운 날씨와 열대야가 나타나는 만큼 무더운 시간대 외출을 자제하고 수분을 자주 섭취하는 등 폭염 피해 예방에 철저히 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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