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바닷길 85만명 몰린다…AI 운항예보로 3일 뒤 운항까지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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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부터 17일간 특별교통대책…여객선 862회 증편·예비선 7척 투입
네이버 길찾기·AI 챗봇·VR 안전체험까지 디지털 서비스 확대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에서 여객 편의를 위한 서비스 제공 화면(네이버 길찾기) (사진제공=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올여름 휴가철 연안여객선 이용객이 85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이 인공지능(AI) 기반 운항예보와 디지털 서비스를 앞세워 특별교통 안전대책에 나선다. 여객선 증편과 함께 최대 3일 뒤 운항 여부를 미리 확인할 수 있는 AI 운항예보를 제공해 이용객 편의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해양교통안전공단은 오는 25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17일간 연안여객선 특별교통 안전대책을 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 공단은 이 기간 이용객이 85만5000명, 하루 평균 5만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공단은 수송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여객선을 평소보다 862회(6.8%) 증편 운항하고, 이용객이 집중되는 주요 항로에는 예비선 7척을 추가 투입한다. 경영진부터 현장 운항관리자까지 참여하는 전사적 안전관리 체계를 가동하고, 지방해양수산청과 해양경찰, 한국선급(KR) 등 관계기관과 함께 전국 여객선 140척에 대한 특별점검도 마쳤다. AI를 활용해 제작한 여객선 비상대응 교육 영상도 선원들에게 배포했다.

이용객 편의를 위한 디지털 서비스도 확대한다. 네이버 길찾기와 공단 AI 챗봇 '해수호봇'을 통해 섬 여행 경로와 여객선 교통정보를 확인할 수 있으며, 가상현실(VR) 기반 '여객선 어때' 서비스를 이용하면 여객선 터미널과 선내 시설, 운항 항로를 사전에 둘러보고 이용 절차와 안전수칙도 미리 확인할 수 있다. 드론으로 촬영한 여객선 터미널 혼잡 정보도 제공한다.

특히 AI 기반 '내일의 운항예보 플러스'를 통해 전국 주요 17개 항로의 운항 가능성을 최대 3일 전까지 예측해 제공한다. 공단이 축적한 여객선 운항·기상 데이터와 AI 예측 모델을 활용한 이 서비스는 현재까지 조회수 280만회를 넘어섰다.

안영철 공단 이사장은 "여름철 이용객이 안심하고 섬을 찾을 수 있도록 현장 안전관리와 디지털 편의 서비스를 함께 강화했다"며 "앞으로도 AI와 데이터를 활용한 예방 중심의 안전관리로 국민이 신뢰하는 바닷길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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