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 쿠팡 물류센터 화재의 큰 불길이 61시간 만에 잡히면서 21일 잔불 정리 작업이 본격화했습니다. 소방 당국은 전날 오후 8시께 서해구 석남동 쿠팡32물류센터 화재의 큰 불을 잡고 초기 진화를 선언했습니다. 소방은 건물 내부에 남은 불씨를 완전히 제거하기 위해 국가소방동원령을 유지한 채 잔불 정리에 들어갔습니다. 이날까지 진화 작업에는 장비 239대와 인력 845명이 투입됐습니다. 큰 불길이 잡히면서 화재 현장 반경 116m 이내에 내려졌던 주민 대피령도 전날 오후 11시 해제됐습니다. 소방 당국은 일각에서 제기된 건물 붕괴 우려도 상당 부분 해소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번 불은 물류센터 6층에서 시작됐으며, 내부에 쌓여 있던 가연성 물질과 복잡한 건물 구조 때문에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이 화재로 직원 등 121명이 자진 대피했고, 소방대원 2명은 연기 흡입과 탈진으로 치료를 받았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캐나다산 일부 제품에 50% 추가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백악관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1930년 제정된 관세법 338조를 근거로 이 같은 내용의 포고령 3건에 서명했습니다. 이 조항이 실제 관세 부과 근거로 적용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새 관세는 30일 뒤 발효되며, 와인과 하키채, 시멘트 등이 대상입니다. 미 무역대표부(USTR)는 약 200억달러(약 29조6000억원) 규모의 캐나다산 제품이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번 조치가 캐나다 당국의 관세 부과와 미국산 제품 판매 중단 등 차별 대우에 따른 대응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일각에서는 이번 조치를 두고 미국ㆍ멕시코ㆍ캐나다 무역협정(USMCA) 후속 협상을 앞두고 협상력을 높이기 위한 포석이라는 해석도 나옵니다.

경찰이 장윤기 사건 수사 과정의 보고ㆍ지휘 체계를 확인하기 위해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 경찰청 장윤기 사건 관련 진상규명 특별수사단은 21일 오전 7시 30분부터 국가수사본부 강력범죄수사과 사무실 등에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특별수사단은 이번 압수수색이 장윤기 사건 수사 전반의 보고와 지휘 경위를 확인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조치는 당시 국가수사본부가 살인 사건과 과거 성범죄 사건을 분리해 수사하도록 지시했다는 현장 수사관들의 진술이 나온 가운데 이뤄졌습니다. 특별수사단은 핵심 증거를 확보하지 못하고 주요 정황을 제대로 살피지 않은 부실 수사가 있었는지, 또 수사 지휘선의 개입이 있었는지를 집중적으로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2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는 미ㆍ이란 군사 충돌 여파로 일제히 하락 마감했습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07.16포인트(0.59%) 내린 5만1839.26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4.41포인트(0.19%) 하락한 7443.28에, 나스닥 종합지수는 12.17포인트(0.05%) 내린 2만5508.07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장 초반에는 상승 출발했지만, 미국과 이란의 맞대응 공습과 후티의 사우디아라비아 해상 봉쇄 선언 등 중동 정세 불안이 커지며 투자심리가 위축됐습니다. 다만 외교적 해결 기대가 일부 살아나면서 마이크론 테크놀로지(1.94%), AMD(1.58%), 아스테라 랩스(1.80%) 등 반도체ㆍAI 종목에는 저가 매수세가 유입됐습니다. 반면 SK하이닉스 미국주식예탁증서(ADR)는 1.86% 내렸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