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일 사흘째 화재가 이어지고 있는 인천 서해구 석남동 쿠팡 물류센터에 진화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20일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인천소방본부는 18일 오전 6시 54분께 서해구 석남동 쿠팡 32물류센터에서 난 불이 20일 오후 8시 초진됐다고 밝혔다.
이번 화재는 지상 8층, 연면적 29만9000㎡ 규모의 대형 물류센터에서 발생했다. 내부에 보관하고 있던 다량의 가연성 물질과 복잡한 건물 구조 등으로 인해 소방 당국이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번 화재는 물류센터 직원을 포함한 121명이 스스로 대피하면서 인명 피해로 이어지지 않았다. 다만 서해구가 건물 붕괴 위험을 고려해 인근 주민을 대상으로 대피령을 발령하면서 200여명이 현재 임시 대피소에 머물고 있는 상황이다.
소방 당국은 화재 이후 대응 1단계와 2단계를 발령한 데 이어 인근 8개 시도의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국가소방동원령을 내리고 총력 대응에 나섰다. 진화 작업이 길어지자 건물 주요 지점 3곳에 붕괴 경보기를 설치하고 최악의 경우에 대비하기도 했다.
소방 당국은 이날 장비 231대와 소방관 등 인력 812명을 투입해 사흘 연속 야간 진화 작업을 벌여 불길을 잡았다. 현재 대응 단계를 유지하며 잔불을 정리 중이다. 소방 당국은 경찰 등 유관기관과 화재 원인을 조사하기 위한 합동 감식을 준비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