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도예작품 한자리...고흥군 특별경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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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광주특별시 고흥 박물관 자체 제작 상품이다. (사진제공=고흥군)

전남 광주특별시 고흥 분청문화박물관이 다음달 열리는 '분청문화의 날' 특별경매를 한다.

이에 출품작 제작과 전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세계적인 도예가들의 작품과 박물관이 직접 제작한 분청사기를 함께 선보인다.

분청사기의 예술성과 대중성을 널리 알린다는 계획이다.

고흥군 분청문화박물관은 다음달 8일 열리는 '분청문화의 날' 제2회 특별경매를 앞두고 경매 출품작 제작과 사전전시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특별경매는 세계적인 도예가들의 작품과 박물관 제작 분청사기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행사다.

국내외 도자기 애호가들에게 수준 높은 작품을 직접 감상하고 소장할 기회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재 박물관 한옥다목적체험관에서는 전문 도예가와 작업자들이 커피드리퍼와 면기, 수반 등 다양한 경매 출품작을 제작하고 있다.

성형과 정형, 장식, 유약시유 등 제작 공정을 분업과 협업 방식으로 진행하며 완성도를 높이는 데 집중하고 있다.

이번 경매에는 국제도자아카데미(IAC) 회원인 윤정훈 작가를 비롯해 김병욱, 양미숙 작가 등 국내 대표 도예가들의 작품도 함께 출품된다.

분청박지문사각화병과 분청박지모란문병, 철화분청사기어문병 등 대표작 9점이 경매에 오를 예정이다.

경매에 앞서 31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고흥군청과 고흥분청문화박물관 로비에서는 사전 전시도 열린다.

관람객들은 경매 출품작을 미리 감상하며 작품의 예술성과 작가별 특징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5월 열린 제1회 특별경매에서는 출품작 대부분이 낙찰되며 높은 관심을 모았다.

박물관은 올해 두 번째 경매에서도 수준 높은 작품을 선보여 분청사기의 가치와 매력을 더욱 널리 알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근 문화예술계에서는 전시 중심의 관람을 넘어 경매와 체험을 접목한 프로그램이 새로운 문화콘텐츠로 주목받고 있다.

관람객이 작품을 직접 소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면서 지역 문화산업 활성화와 작가 지원 효과를 함께 거둘 수 있기 때문이다.

도예 애호가 A씨는 "세계적인 작가와 지역 분청사기를 함께 만날 수 있어 분청문화의 가치를 다시 생각해보는 계기가 될 것 같다"고 전했다.

박물관 관계자는 "박물관 제작 분청사기와 세계적인 도예가들의 작품을 함께 선보이는 의미 있는 행사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전시와 문화행사를 통해 고흥 분청사기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지역 도예문화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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