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반도체주 약세에 하락…금값, 1.1% 반등 [글로벌마켓 모닝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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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권거래소에서 트레이더가 주가를 살피고 있다. (뉴욕/UPI연합뉴스)

뉴욕증시 마감

뉴욕증시는 1일(현지시간) 반도체주 매도세에 하락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96포인트(0.03%) 내린 5만2305.24에 마무리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6.13포인트(0.22%) 하락한 7483.23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173.69포인트(0.66%) 떨어진 2만6040.03에 마감했다.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6.27% 급락했다. 엔비디아(-1.25%)ㆍ브로드컴(-2.23%)ㆍ마이크론(-10.57%)ㆍAMD(-6.89%)ㆍ인텔(-9.03%)ㆍ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즈(-9.97%)ㆍ램리서치(-9.71%) 등이 큰폭의 약세를 나타낸 데 따른 것이다.

매그니피센트7(M7)을 보면 엔비디아를 제외하고 애플(1.73%)ㆍ마이크로소프트(3.02%)ㆍ아마존(1.41%)ㆍ구글의 알파벳(1.07%)ㆍ테슬라(1.12%)ㆍ메타(8.81%) 등이 모두 강세를 나타냈다.

메타는 남는 AI 컴퓨팅 용량을 판매하는 클라우드 사업을 구축하고 있다는 블룸버그통신의 보도에 급등했다.

뉴욕 잉걸스앤드스나이더의 팀 그리스키 선임 포트폴리오 전략가는 “이는 앞으로도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가능성이 높은 사안으로 보인다”며 “메타는 다른 'M7'에 비해 상대적으로 부진했다”고 말했다.

케빈 워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이날 인플레이션 위험이 완화됐다고 언급한 것이 증시 일부를 지지했다. 그는 유럽중앙은행(ECB) 주최로 포르투갈 신트라에서 열린 중앙은행 포럼에 패널로 참석해 “최근 몇 주 동안 인플레이션 기대와 인플레이션 위험이 낮아졌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그는 “연준의 2% 물가상승률 목표를 확고히 유지할 것”이라며 “완화적인 통화정책을 기대하는 사람들은 실망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LSEG 집계에 따르면 투자자들은 여전히 올해 최소 한 차례의 금리 인상을 예상하고 있다.

미국 제조업 활동은 여전히 견조한 수준을 유지했다. 미 공급관리협회(ISM)는 6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전월 대비 0.7 하락한 53.3을 기록했다고 이날 발표했다. 이는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53.9를 밑도는 수치다. 다만 경기 확장과 위축을 가르는 기준선인 50은 상회하며 지난 1월 이후 6개월째 성장 국면을 유지했다.

미국과 이란 간의 회담에 대해서는 낙관론이 제기됐다. 로이터통신은 카타르와 파키스탄을 중재자로 한 미국과 이란의 간접 논의가 지난달 30일 시작돼 이날도 계속됐다고 전했다.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 운항과 지속 가능한 휴전 방안에 합의하기 위한 협의가 진행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국제유가

국제유가는 1일(현지시간) 미국과 이란의 간접 협상이 순조롭다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발언에 공급 우려가 완화되며 1% 넘게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선물은 전 거래일 대비 0.92달러(1.32%) 내린 배럴당 68.58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브렌트유 선물은 1.38달러(1.89%) 떨어진 배럴당 71.57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3월 이후 최저 수준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워싱턴DC 인근 앤드루스 합동기지에서 취재진에게 “미국과 이란이 매우 잘 지내고 있으며, 최근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회담도 순조로웠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은 카타르와 파키스탄을 중재자로 한 미국과 이란의 간접 논의가 지난달 30일 시작돼 이날도 계속됐다고 전했다.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 운항과 지속 가능한 휴전 방안에 합의하기 위한 협의가 진행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프라이스퓨처스그룹의 필 플린 선임 애널리스트는 로이터에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원유 운송량이 늘어나면서 시장의 낙관론도 커지고 있다”며 “시장은 이번 사태가 지나가면 산유국들이 본격적으로 생산을 확대해 세계 원유 생산량이 사상 최고 수준까지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뉴욕금값 마감

국제 금값이 미국 고용지표 부진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상 기대가 다소 약화하면서 반등했다.

1일(현지시간) CNBC방송에 따르면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거래의 중심인 8월물 금 선물 가격은 전날보다 43.9달러(1.1%) 오른 온스당 4082.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발표된 6월 ADP 전미 고용보고서에서 비농업 부문 고용자 수(정부 부문 제외) 증가세가 시장 예상을 밑돌았다. 케빈 워시 연준 의장도 최근 몇 주 새 인플레이션 위험이 완화됐다는 견해를 밝히면서 금리 인상 전망이 다소 후퇴했다. 무이자 자산인 금 선물에 대한 투자 매력이 높아졌다는 판단에 매수세가 유입됐다.

ADP 전미 고용보고서에 따르면 6월 미국의 민간기업 고용은 전달보다 9만8000명 증가했다. 이는 5월(12만2000명 증가)보다 증가 폭이 둔화한 것으로, 다우존스가 집계한 시장 예상치(11만명 증가)도 밑돌았다.

독립 귀금속 트레이더인 타이 웡은 “예상보다 낮은 ADP 고용 지표가 반등의 발판을 마련했고 워시 의장이 인플레이션이 둔화하고 있다는 발언을 내놓으면서 채권 수익률이 하락했다. 침체됐던 금 시장을 단숨에 상승세를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이어 “내일 고용보고서가 예상보다 훨씬 호조를 보이지 않는 한 금 가격은 적어도 단기적인 바닥을 형성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가상자산

주요 가상자산 가격은 상승했다.

미국 가상자산 데이터 제공업체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한국시간 2일 오전 8시 35분 현재 24시간 전보다 2.88% 상승한 6만4.6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 가격은 2.90% 뛴 1608.37달러를 나타냈다.

XRP는 1.59% 상승한 1.05달러로, 솔라나는 5.69% 급등한 77.56달러로 각각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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