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발전, '발전용수 기자재' 완전 국산화 앞장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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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전 5사·수자원공사·환경공단 '물-에너지 융합산업' MOU 체결

▲한국서부발전은 30일 대구 국가물산업클러스터에서 발전공기업 4사(남부‧남동‧동서‧중부), 한국환경공단, 한국수자원공사와 ‘물-에너지 융합산업 생태계 확산·상호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왼쪽부터 이제원 한국환경공단 물산업클러스터 사업단장, 한성용 한국수자원공사 그린인프라부문장, 이영기 한국남동발전 안전기술부사장, 서성재 한국남부발전 기술안전부사장, 김봉빈 한국동서발전 안전기술부사장, 조한권 한국서부발전 발전처장, 오영철 한국중부발전 친환경발전처장. (사진제공=한국서부발전)

한국서부발전이 발전사 및 물 관리 공공기관들과 함께 외국산 의존도가 높은 발전소 수처리 기자재의 국산화에 앞장선다.

서부발전은 30일 대구 국가물산업클러스터에서 남부·남동·동서·중부발전 등 발전공기업 4개사와 한국환경공단, 한국수자원공사가 함께하는 '물-에너지 융합산업 생태계 확산·상호 협력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협약 기관은 물론 기후에너지환경부, 대구광역시, 벤처기업협회 및 물 관련 우수 중소기업 30여 곳이 참석했다.

현재 발전소 설치 및 운영에 필수적인 고도정수처리 기자재 등은 상당 부분 외국산 제품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공공부문이 선도적으로 협력망을 구축해 물 기자재의 국산화를 촉진하고,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하고도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국내 중소기업들에게 실질적인 도약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협약이 마련됐다.

이번 협약에 따라 참여 기관들은 향후 건설 예정인 발전소의 물 관련 기자재 및 신기술 국산화를 전폭적으로 지원하며, 물과 발전 산업을 아우르는 융합 연구개발(R&D)과 공동 실증사업을 전개한다.

특히 협약식 직후 열린 '물-에너지 융합 상생데이'에서는 '국내 발전소 물 기자재 국산화 로드맵'과 발주 계획이 구체적으로 공개됐다.

서부발전은 현재 건설을 추진 중인 아산열병합발전소에 적용될 물 기자재의 발주 물량과 상세 사양을 중소기업들에게 직접 설명하며 현장에서 활발한 기술 상담을 진행해 상생의 의미를 더했다.

공공부문과 민간 중소기업의 이 같은 밀착 협력은 향후 국내 물 관련 기업의 국내외 판로 개척과 지속 가능한 산업 생태계 확산의 강력한 마중물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조한권 서부발전 발전처장은 "이번 협약과 상생데이를 계기로 발전소 물 기자재의 국산화를 적극 추진하고 우수한 기술력을 갖춘 물 관련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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