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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공개된 한미 정상회담 '공동 설명자료(조인트 팩트시트)'에 담긴 통상 합의는 '관세'라는 전통적 장벽과 '비관세'라는 현대적 장벽을 맞교환한 결과물로 요약된다. 한국은 자동차 등 주력 수출품에 대한 미국의 고율 관세 위협에서 한숨 돌렸고, 미국은 자국 산업의 숙원이던 한국 시장의 비관세 장벽을 허무는 데 성공했다는 분석이다. 16일 산업통상부에 따르면 이번 합의의 핵심은 사실상 한미 자유무역협정(FTA)나 최혜국대우(MFN) 관세율보다 높은 '15%'라는 새로운 관세 기준선이 설정됐다는 점이다. 팩트시트에 따르면 미국은 앞으
최근 공개된 한미 정상회담 '공동 설명자료(조인트 팩트시트)'를 두고 국내 산업계의 명암이 극명하게 엇갈리고 있다. 자동차 업계는 현행 25% 수준에서 15%로의 관세 인하라는 '최악을 피한' 성과를 얻었지만, 철강 업계는 50%의 관세 장벽이 그대로 유지돼서다. 16일 산업통상부에 따르면 14일 발표된 팩트시트는 무역확장법 232조(국가안보)에 따른 관세 인하 품목을 명확히 했다. 내용을 보면 미국은 '한국산 자동차 및 부품, 원목 제재목과 목재 제품'에 대한 232조 관세를 15%로 인하하기로 합의했다. 이는 25% 수준의 고
한국전력공사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분기 기준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국제 에너지 가격이 안정세를 보인데다, 폭염에 따른 전력 판매량이 급증한데 따른 것이다. 다만 200조 원이 넘는 누적 부채와 올해 4분기 비수기 진입, 전기요금 인상 딜레마는 여전히 한전의 발목을 잡는 과제로 꼽힌다. 9일 금융정보업계인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한전의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실적 컨센서스(전망치 평균)는 매출액 약 27조3000억 원, 영업이익 약 5조5000억 원 수준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약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