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이상 비중 90%…10년 이상 장기 연체자 77.4%
새도약기금이 사회 취약계층 장기 연체채권 5000억원을 소각했다. 대상자는 6만9000명이다.
금융위원회는 사회 취약계층 장기 연체채권에 대한 3차 소각을 실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소각은 새도약기금이 1~5차 매입을 통해 확보한 장기 연체채권 9조1232억원, 75만명 중 일부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3차 소각 규모는 4992억원으로 전체 매입 채권의 5.5%다. 차주 수 기준으로는 6만9000명으로 전체의 9.2%에 해당한다.
소각 대상에는 기초생활수급자와 장애인연금수급자, 보훈대상자 등 심사생략 대상 채권 2897억원, 권리행사불가 채권 등 1163억원이 포함됐다. 새도약기금 인수 이후 소멸시효가 완성된 채권 1044억원도 새로 소각 대상에 들어갔다.
1~3차 누적 소각 규모는 2조2583억원으로 1~5차 매입 장기 연체채권의 24.8% 수준이다. 차주 수 기준으로는 26만9000명으로 전체 매입 대상자의 35.9%를 차지했다. 3차 소각 대상은 50대 이상이 약 90%였고 10년 이상 장기 연체자가 77.4%였다. 채무자별 평균 소각 규모는 727만원이다.
소각 대상자는 다음 달 중순부터 문자메시지로 안내 받는다. 홈페이지와 고객센터, 전국 상담센터에서도 확인할 수 있으며 채무 면제 이후에는 압류 해제 비용과 통신비 기본료 지원 등 재기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다.
금융위 관계자는 "개정 신용정보법 시행 이후 금융자산 등 정보 수집 체계가 마련되는 대로 상환능력 심사에 착수해 4분기 중 추가 소각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