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마존 로고 앞에 컴퓨터와 스마트폰이 있는 피규어가 보인다. (로이터연합뉴스)
28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어도비를 인용해 23~26일 열린 아마존 프라임데이 행사 기간 미국 내 모든 소매업체의 온라인 매출액이 264억 달러(약 40조6138억 원)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어도비가 앞서 제시했던 전망치인 263억 달러를 근소하게 웃도는 성적이다. 아마존은 구체적인 판매 실적을 공개하는 대신 성명을 통해 “고객들의 긍정적인 반응에 만족한다”고 전했다.
월마트와 타겟 등 경쟁사들도 같은 기간 행사를 열었다. 매출은 지난해 7월 열린 행사 때보다 9.3% 증가했다.
유통사들의 할인 폭은 지난해와 비슷했다. PMG는 올해 아마존 할인 폭이 지난해보다 다소 줄었다고 분석하기도 했다. 품목별로는 전자제품과 의류 할인율이 각각 24%로 가장 컸다.
할인 폭이 크게 달라지지 않은 상황에서 매출이 늘었다는 건 미국 소비자들의 구매 활동이 적극적이었던 것으로도 볼 수 있다. 다만 소비자 조사기관 뉴머레이터에 따르면 프라임데이 나흘 동안 가구당 아마존 평균 지출은 143달러로 전년 대비 8.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많이 판매된 품목은 단백질 음료나 쓰레기봉투, 고양이 간식 정도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소비자들이 여전히 지갑을 열고 있지만, 예전보다 신중하게 소비하고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