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층·교육특화 등 목동 맞춤 상품 제안

대우건설이 서울 양천구 목동에 하이엔드 브랜드 ‘써밋(SUMMIT)’ 라운지를 열고 목동 재건축 수주전에 본격 나섰다. 브랜드 철학을 담은 체험 공간을 마련하는 동시에 초고층 설계와 특화 조경, 교육 특화 커뮤니티 등 목동 맞춤형 상품 구상을 공개했다.
대우건설은 서울 양천구 목동에 ‘써밋 목동 라운지’를 개관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해 써밋 브랜드 리뉴얼 이후 처음 선보이는 브랜드 라운지다. 대우건설은 목동 재건축이 본격화하는 시점에 맞춰 조합원과 주민들에게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의 가치와 비전을 소개하기 위해 라운지를 조성했다고 설명했다.
라운지는 선비와 문인들이 교류하던 전통 문화 공간인 ‘아회(雅懷)’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꾸며졌다. 고객을 맞이하는 ‘접빈’과 ‘영빈’, 취향 공유 공간 ‘서가’, 담론 공간 ‘청음’, 개별 상담 공간 ‘유담’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서가는 조선 후기 책가도에서 영감을 받아 써밋이 추구하는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을 보여주는 공간으로 조성됐다.
대우건설은 이날 써밋 브랜드의 리뉴얼 방향도 소개했다. 지난해 새롭게 단장한 써밋은 ‘성취한 삶의 여정을 증명하는 기념비적 주거 공간’을 브랜드 슬로건으로 내세우고 있다. 단순한 고급 아파트를 넘어 고객의 삶과 품격을 상징하는 주거 공간을 구현하겠다는 의미다.
대우건설은 브랜드 핵심 가치로 △깊이 있는 고유성 △영향력 있는 존재감 △탁월함의 추구를 제시했다. 희소성과 정교한 설계, 차별화된 디자인을 통해 시간이 지나도 가치를 인정받는 하이엔드 주거를 완성하겠다는 구상이다.

또한 써밋이 트럼프월드와 한남더힐 등 고급 주거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발전해 온 브랜드라며 최근 정비사업에서도 단지별 입지와 역사, 문화적 특성을 반영한 차별화 설계를 적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대우건설은 서초 써밋에 국내 최초 스카이브리지를 적용하고 반포 써밋에는 해외 고급 마감재를 도입하는 등 프리미엄 주거 상품을 선보여 왔다. 과천 푸르지오 써밋과 용산 푸르지오 써밋 등도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단지로 자리 잡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대우건설은 목동 재건축에 적용할 상품 방향도 공개했다. 초고층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49층 규모 설계와 차별화된 외관 디자인, 특화 조경, 프라이빗 커뮤니티, 고급 마감재 등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특히 목동의 학군 수요를 고려해 오픈형 서재 개념의 ‘그리너리 스튜디오’를 비롯해 1인 독서실, 프라이빗 독서실, 멀티룸 등 교육 특화 커뮤니티를 구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주차 공간도 기존 목동 아파트의 부족한 주차 환경을 개선하는 방향으로 검토 중이다. 드롭오프 공간과 자율주차 기술 도입 가능성, 다차량 보유 가구를 위한 가족 배려 주차 등도 제시했다.
형남호 대우건설 강서영업지사 소장은 질의응답에서 “목동 14개 단지 가운데 특정 단지에만 집중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사업 추진 속도에 맞춰 최대한 많은 단지와 함께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목동은 재건축이 완료되면 4만 가구 이상의 매머드급 주거단지로 재탄생하게 된다”며 “하이엔드 주거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목동의 미래와 더 많은 곳에서 함께하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대우건설은 상반기 정비사업 수주액 2조9153억원을 기록하며 창사 이래 최대 상반기 실적을 달성했다. 회사는 성수4지구 재개발과 목동 8·11·14단지, 신월시영 재건축 등 서울 핵심 정비사업지 공략을 이어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