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단결하면 승리, 분열하면 패배…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단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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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정부 성공·정권 재창출 앞에 단결"
"당·정·청은 항상 원팀이자 원보이스" 강조
"선거 불신, 국회가 최고 수위 조치 다해야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10일 국회에서 지방선거 이후 처음으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첫째도 단결, 둘째도 단결, 셋째도 단결"을 외쳤다. 6·3 지방선거 성적표를 둘러싼 지도부 책임론과 8월 전당대회 불출마 요구가 분출하고, 일부 여론조사에서 당 지지율이 국민의힘에 뒤지는 결과까지 나오면서 당내 결집을 호소하고 나선 모습이다.

정 대표는 11일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의원총회 모두발언에서 "역사 속에서 우리는 단결하면 승리했고 분열하면 패배했다"며 "이재명 정부의 성공과 정권 재창출이라는 대명제 앞에서 우리는 단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대한민국은 이재명 대통령 보유국이라 할 정도로 전 세계가 주목한다"며 대통령을 치켜세웠다. 이어 12·3 비상계엄을 거론하며 "내란의 밤을 함께 이겨낸 전우들"이라고 의원들을 묶어 세웠고, "당·정·청은 항상 원팀, 원보이스"라며 대통령 중심의 결집을 거듭 호소했다.

정 대표는 선거 관리 문제에는 강경 대응을 주문했다. 그는 "민주주의의 꽃인 선거가 국민적 불신과 공분을 일으킨 데 대해 국회가 최고 수위의 조치를 다해야 한다"며 선거관리위원회의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겨냥했다. 민주당은 이날 투표용지 부족 사태에 대한 국정조사를 조속히 추진하기로 의결했다.

앞서 이날 의원총회에서는 정 대표를 향한 사퇴 요구가 나왔다. 재선 장철민 의원은 "서울시장 선거를 졌는데 당 차원의 각성이 전혀 이뤄지지 않았다"며 "정 대표가 당대표에 다시 도전할 의사가 있다면 오늘이라도 사퇴해야 중립성이 유지된다"고 말했다. 모두발언 뒤 비공개로 전환된 의총에서는 지선 패배 책임론과 호남 공천 문제 등이 제기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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