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증시전망] 다음주 코스피 6700~7600선 전망…빅테크 실적·FOMC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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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I 생성) (이미지=구글 노트북 LM)

다음주 코스피 지수는 주요 빅테크 기업들의 실적 발표와 미국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 등을 확인하며 방향성을 가늠할 전망이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번주 코스피 지수는 16일 대비 129.98포인트(1.91%) 하락한 6690.62에 거래를 마감했다. 코스피는 중국 스타트업 문샷AI의 토큰 효율화 모델 공개로 반도체 업종 수요 둔화 우려가 부각되며 6400선까지 밀리기도 했다. 그러나 알파벳의 2분기 실적 발표에서 설비투자(CAPEX) 확대 기조가 재확인되며 낙폭을 일부 축소했다.

업종별로는 명암이 갈렸다. 주간 성과 상위 업종은 통신서비스가 6.1% 상승하며 강세를 보였다. 조선과 필수소비재도 각각 1.7% 오르며 상승세를 나타냈다.

반면 일부 업종은 부진을 면치 못했다. 주간 성과 하위 업종으로는 반도체가 9.5% 하락했고 증권도 7.1% 밀렸다. 소매(유통) 역시 6.8% 하락하며 약세를 기록했다.

수급 측면에서는 외국인과 개인이 매수세를 보인 반면 기관은 매도세를 보였다. 7월 16일부터 7월 22일까지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은 2조695억원 순매수했다. 개인도 1조1540억원 순매수한 반면 기관은 3조3285억원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외국인이 반도체(1조4240억원), 자동차(1770억원), 기계(1385억원) 등을 순매수했다.

다음 주 시장의 관건은 AI 투자 관련 우려 해소와 펀더멘털 재확인 여부다. NH투자증권은 다음 주 코스피 예상 범위를 6700~7600으로 제시했다. 상승 요인으로는 AI CAPEX 우려 해소 및 실적 전망치 상향을 꼽았고 하락 요인으로는 미-이란 군사 충돌 확대를 제시했다.

우선 시장의 시선은 7월 30일(한국시간) 예정된 메타, 마이크로소프트와 7월 31일 아마존 등 하이퍼스케일러들의 실적 발표에 쏠린다. 국내 주요 기업의 실적 발표도 예정돼 있다. 7월 29일 SK하이닉스와 7월 30일 삼성전자가 실적을 발표하며 업황, 가이던스, 주주환원 정책 등을 공개할 예정이다.

통화정책 이벤트와 주요 경제지표 발표도 이어진다. 7월 30일 새벽에는 미국 7월 FOMC 결과가 발표된다. 시장은 기준금리 동결(3.75%)을 전망하고 있다. 아울러 7월 30일 미국 2분기 GDP 발표와 8월 1일 한국 7월 수출 지표 발표 등이 예정돼 있다.

다만 미-이란 군사 충돌 지속에 따른 국제유가 및 시중 금리의 상방 압력 확대는 경계 요인으로 꼽힌다.

이상준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알파벳에 이어 다른 하이퍼스케일러 실적에서도 AI 쇼티지 및 CAPEX 확대 기조 등이 재확인되면서 코스피도 상승 동력을 다시 키울 수 있을 전망"이라며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 실적 발표에서 업황 및 가이던스, 주주환원 등에 대한 구체적 코멘트를 확인할 수 있는 점도 긍정적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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