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0일 6·3 지방선거 결과와 관련해 "이재명 대통령의 평가와 인식에 공감한다"며 당 차원의 평가위원회를 구성해 선거 백서를 발간하겠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잘한 것은 잘했다, 못한 것은 못했다, 반성할 것은 반성하고 성찰할 것은 성찰하겠다"며 "공과를 냉철하게 진단할 수 있도록 평가위원회를 만들어 백서를 발간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평가위원회는 최대한 객관적인 시각에서 다양한 분석을 담아낼 수 있도록 외부와 내부 인사를 절반씩 구성해 운영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 대표는 "선거 과정에 담긴 비판과 질책도 경험의 가치로 삼아 부족한 것을 채우고 받아들일 것은 받아들이는 계기로 삼겠다"며 "당·정·청 원팀, 원보이스를 더욱 강화해 일 잘하는 지방정부와 함께 일 잘하는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흔들림 없이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재명 대통령의 유럽 순방과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에 대해서는 "우리는 수출로 먹고사는 나라이자 해외 의존성이 높은 나라인 만큼 외교 역량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재명 대통령의 역대급 외교 역량과 성과로 대한민국은 국제사회에서 높은 신망을 쌓아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이번 유럽 순방에서도 국익 외교, 실용 외교의 지평을 열고 금의환향하시기를 바란다"며 "국익 추구 현장에서 고생하시는 대통령을 많은 국민들께서 응원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이날 6·10 민주항쟁 39주년을 언급하며 최근 지방선거 과정에서 발생한 투표용지 부족 사태도 비판했다.
그는 "이번 투표용지 부족 사태는 대한민국의 모범적인 민주주의 역사에 씻을 수 없는 오점을 남겼다"며 "국민의 참정권을 심각하게 침해한 중대 사태로 결코 용납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국회는 헌법이 부여한 모든 권한과 수단을 총동원해 진상을 규명하고 선거관리체계 전반에 대한 구조개혁에 착수해야 한다"며 "민주당은 국정조사와 선거관리제도개선특별위원회 활동을 통해 국민 신뢰를 회복할 수 있도록 관련 법과 제도 개선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