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H투자증권은 21일 하이브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Buy)’와 업종 최선호주 의견을 유지했다. 다만 업종 전반의 밸류에이션 하락을 반영해 목표주가는 기존 43만 원에서 36만 원으로 16%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하이브는 2026년 예상 주가수익비율(PER) 22배 수준으로 매우 이례적인 저평가 국면에 진입했다"며 "저연차 아티스트의 음반 판매량 고성장, 중견급 아티스트의 투어 확대, 고연차와 현지 지식재산권(IP)의 음원 매출 본격화 등 재평가 요인이 풍부하다"고 말했다.
목표주가 하향은 실적 전망 변화보다 시장 멀티플 조정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업종 전반의 시장 소외로 글로벌 피어 밸류에이션이 낮아진 점을 반영해 목표 PER을 기존 40배에서 33배로 조정했다"며 "실적 펀더멘털은 여전히 견조해 연간 추정치는 유지한다"고 말했다.
시장 우려로 거론되는 아티스트 배분율 상승에 대해서는 "규모의 경제로 상쇄 가능하다는 점이 1분기 실적을 통해 이미 확인됐다. 관련 우려에 머무를 이유는 없다"고 말했다.
주요 성장 동력으로는 서구권 매출 확대가 꼽혔다. 이 연구원은 "BTS 신보는 스포티파이 일간 글로벌 스트리밍 기준 2000만 회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며 "음원 특유의 장기 매출 구조를 감안하면 안정적인 실적 기여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저연차 아티스트 코르티스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는 "코르티스는 데뷔 9개월 차에 신보 초동 판매량 231만 장을 기록했고, 5월 셋째 주 북미 빌보드 아티스트 차트 5위에 올랐다. 현지화 아티스트가 아님에도 서구권 확장 속도가 빠르다"고 말했다.
현지화 IP인 캣츠아이도 실적 기여가 본격화될 것으로 봤다. 이 연구원은 "캣츠아이는 ‘Gabriela’ 역주행 이후 발매한 신곡들이 모두 핫100에 진입하며 서구권 대중성을 확인했다"며 "하반기 북미·유럽 아레나 투어 27회를 통해 실적 기여가 본격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