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월 240도 곡면 창호’로 개방감↑
현대차 DRTㆍ로봇기술 적용 차별점
“경쟁사 57개월 공사⋯현실성 떨어져”

18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현대건설 ‘압구정5구역 홍보관’에서 열린 미디어 행사에서 관계자는 경쟁사 대비 탁 트인 한강 조망을 강점으로 내세웠다. 층고 2.9m에 최대 폭 13m 규모의 ‘제로 월(ZERO WALL) 240도 광폭 파노라마 조망’을 적용해 높은 개방감을 확보했다는 설명이다. 경쟁사 안은 창호 높이 2.7m, 가로폭 8m 수준이다. 홍보관에 마련된 체험존에서는 곡면 창호와 LED 스크린을 결합해 실제 조망 환경을 구현하기도 했다.
이날 현대건설은 압구정5구역이 갤러리아백화점과 로데오거리 인접 등 입지 여건이 우수함에도 동일 평형 기준 압구정 현대아파트보다 평당 약 7500만원 낮은 가격에 거래돼 왔다며 고급화 전략을 통해 가치를 끌어올린다는 포부를 밝혔다.
박성하 현대건설 압구정재건축영업팀장은 “이러한 가격 격차를 극복하기 위해 2·3구역에 적용된 요소들을 5구역에 특화해 반영했다”며 “갤러리아와의 연계성, 상대적으로 작은 단지 규모에서 가능한 고급화 전략 등을 통해 5구역만의 차별화를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갤러리아와의 연계를 염두에 두고 단지명도 ‘압구정 현대 갤러리아’로 제안했다. 현대자동차의 수요응답교통(DRT) 로봇 기술을 적용하는 것도 현대건설만이 할 수 있는 특화 요소라는 설명이다.
아울러 현대건설은 압구정5구역 공사 기간을 67개월로 제안한 배경에 대해선 지반 조건과 초고층 시공 특성을 고려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경쟁사가 제시한 공사 기간 57개월은 현실성이 떨어진다는 주장도 내놨다.
박 팀장은 “압구정2·3구역은 일반 토사 비중이 높지만 4·5구역으로 갈수록 암반 비중이 커진다”며 “압구정5구역은 암반 비중이 50%를 넘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이어 “도심지 발파 작업은 각종 제약이 많아 지하 공사 기간이 더 소요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압구정2구역이 지하 5층~지상 65층 규모인 데 비해 압구정5구역은 지하 6층~지상 68층 규모로 사업 규모 자체가 더 크다는 점도 강조했다. 이에 따라 공사 기간도 압구정2구역은 61개월, 압구정5구역은 67개월로 각각 제안했다는 설명이다. 지하층이 1개 더 많고 지상부 역시 3개 층 더 높은 만큼 층별 양생 기간 등을 고려하면 압구정5구역 공사 기간이 2구역보다 늘어나는 것은 불가피하다는 것이다. 아울러 압구정5구역이 2·3구역 대비 현대건설의 우선순위에서 밀린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선을 그었다.
이날 홍보관은 전반적으로 ‘OWN THE NEW’ 비전 아래 미래형 하이엔드 라이프를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입구에는 DRT 모빌리티 라운지에서는 이용자 호출에 따라 노선과 시간이 실시간으로 조정되는 수요응답형 교통 시스템을 4면 영상으로 구현해 압구정5구역과 주요 생활권을 연결하는 미래 이동 환경을 소개했다.
내부에는 1대150 규모 단지 모형과 광역 모형도가 마련돼 동별 배치와 한강 조망, 커뮤니티 구성 등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세계적 설계 그룹 RSHP(Rogers Stirk Harbour + Partners)의 디자인 철학을 반영한 랜드마크 외관도 공개했다.
이와 함께 커뮤니티와 단위가구 공간에서는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공간 구성을 바꿀 수 있는 ‘커스텀 메이드 유니트(Custom Made Unit)’를 선보였다. 현대자동차그룹의 로보틱스와 스마트 모빌리티 기술을 접목한 미래형 주거 서비스도 영상 콘텐츠로 소개한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조합원이 압구정5구역의 미래 모습을 직접 보고 판단할 수 있도록 기획된 공간”이라며 “압구정 현대의 헤리티지를 계승하면서도 미래 기술과 프라이빗 라이프를 결합한 새로운 압구정의 미래를 현장에서 직접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