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시진핑과 북한 논의...대만 공격 시 미국 대응도 물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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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과 소통도 해, 좋은 관계 유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에어포스원에서 취재진 질문을 받고 있다. A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미·중 정상회담에서 북한, 대만 문제를 논의했다고 밝혔다.

16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2박 3일간의 베이징 방문을 마치고 워싱턴D.C.로 돌아가는 에어포스원 안에서 ‘이번 회담에서 북한에 대해 논의했느냐’는 취재진 물음에 “그랬다”고 답했다.

그는 “알다시피 나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매우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고 그는 꽤 조용히 지내는 중”이라고 덧붙였다. ‘김 위원장과 소통한 적 있느냐’는 질문에도 “그렇다”고 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 일에 대해 말할 건 아니지만, 나는 그와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고 그는 미국을 존중해 왔다”고 설명했다.

‘중국이 대만을 공격하면 미국이 방어할 것이냐’는 물음에는 “그건 나만 아는 사실”이라며 즉답을 피했다. 그러면서 “오늘 시 주석도 내게 그 질문을 했는데 난 ‘언급하지 않겠다’고 답했다”고 말했다.

나아가 “시 주석과 대만 무기 판매 문제를 매우 상세히 논의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선 다소 논란이 불거졌다. 그간 미국은 대만 무기 판매에 있어 중국과 논의하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삼았기 때문이다. 이는 로널드 레이건 전 미국 대통령이 1982년 정한 것으로, 지금까지 유지됐다. 이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1980년대는 꽤 먼 과거”라며 “분명히 그것과 관련해 얘기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내가 결정할 것”이라며 “지금 우리에게 가장 필요 없는 것은 9500마일이나 떨어진 곳에서 벌어지는 전쟁”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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