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손비용 72% 감소·연체율 하락⋯건전성 지표 개선

비씨카드가 올해 1분기 케이뱅크 상장 효과와 대손비용 감소에 힘입어 두 자릿수 순이익 증가율을 기록했다.
비씨카드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이 580억7000만원으로 전년 동기(351억6000만원) 대비 65.2% 증가했다고 15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425억1400만원으로 같은 기간 18.9% 늘었다.
영업수익은 8712억원으로 전년 동기(8719억원) 대비 0.09% 감소했지만, 케이뱅크 상장에 따른 지분법투자손익 확대와 대손비용 감소가 수익성 개선을 이끌었다.
비씨카드의 1분기 지분법투자손익은 95억2900만원으로 전년 동기(17억5700만원) 대비 약 5배 증가했다. 케이뱅크 상장으로 과거 재무적투자자(FI)와의 주주간 약정 관련 우발채무 부담이 해소되면서 영업외수익은 25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6% 급증했다.
건전성 지표 역시 개선됐다. 신용손실충당금 전입액은 35억6400만원으로 전년 동기(128억5600만원) 대비 약 72% 감소했고, 1개월 이상 연체채권비율은 1.17%로 전년 동기(2.55%) 대비 1.38%포인트 하락했다. 고정이하채권비율은 0.77%, 조정자기자본비율은 29.44%를 기록하며 건전성 지표도 안정적인 흐름을 보였다.
사업 부문별로는 본업인 카드 프로세싱이 여전히 핵심축이었다. 매입업무수익은 6543억원으로 전체 영업수익의 75.1%를 차지했다. 다만 개인·기업 회원 수는 총 3557만명으로 전년 대비 3만8000명 감소했다. 반면 자체카드수수료수익은 증가했고, 외화관련이익도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확대됐다.
재무구조 측면에서는 총자산이 6조7475억원으로 전년 말 대비 증가했고, 사채 발행 확대를 통한 자금조달도 이어졌다. 평균 조달금리는 3.17%로 전년 대비 소폭 낮아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