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매출 1286억원⋯전년비 39% 증가

파르나스호텔앤리조트가 올해 1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지난해 개관한 웨스틴 서울 파르나스가 빠르게 흑자 전환에 성공한 가운데 주요 호텔 사업 부문이 고르게 성장하며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파르나스호텔앤리조트는 15일 공시한 올해 1분기 보고서를 통해 매출 1286억원, 영업이익 24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약 39%, 53% 증가한 수치다.
특히 지난해 9월 개관한 웨스틴 서울 파르나스가 실적 성장을 견인했다. 웨스틴 서울 파르나스는 올해 1분기 매출 317억원, 영업이익 2억원을 기록했다. 개관 이후 2개 분기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하며 운영 안정화와 수익성 확보를 동시에 이뤘다는 평가다. 객실 점유율도 상승했다. 웨스틴 서울 파르나스의 1분기 객실 점유율은 73.0%로 지난해 4분기(71.9%)보다 높아졌다.
파르나스호텔앤리조트는 웨스틴 서울 파르나스가 웰니스 중심 콘텐츠와 디지털 고객 경험(DCX) 강화 전략을 통해 프리미엄 도심형 호텔 수요를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국내 호텔 업계 최초로 도입한 ‘스마트 버틀러(Smart Butler)’ 서비스가 고객 편의성을 높이고 있다. 모바일 기반으로 체크인부터 객실 제어, 인룸 다이닝 주문, 호텔 프로그램 예약 등을 통합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실제 인룸 다이닝 주문의 약 60%가 스마트 버틀러를 통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는 웨스틴 서울 파르나스에서 검증된 DCX 시스템을 4월부터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도 적용했으며, 연내 파르나스 호텔 제주와 나인트리 바이 파르나스 등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도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갔다. 1분기 매출은 467억원, 영업이익은 9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약 3%, 10% 증가했다. 객실 점유율은 82.6%로 전년 동기 대비 1.9%포인트 상승했다.
식음료(F&B) 경쟁력 강화도 실적 개선에 힘을 보탰다. 미쉐린 1스타를 받은 ‘스시 카네사카’를 비롯해 컨템포러리 다이닝 ‘메르카토521’, 프리미엄 뷔페 ‘그랜드 키친’ 등이 고객 호응을 이어가고 있다.
파르나스 호텔 제주는 올해 1분기 매출 94억원을 기록했다. 객실 난간 및 야외 수영장 시설 공사 영향으로 일부 객실 운영이 제한됐지만 전년 동기 대비 약 1% 매출이 증가하며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했다.
회사는 글로벌 관광 수요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글로벌 호텔 전문가 이동환 총지배인을 선임하는 등 서비스 경쟁력 강화에도 나서고 있다.
나인트리 바이 파르나스는 외국인 관광객 증가 효과를 톡톡히 봤다. 1분기 매출은 223억원, 영업이익은 4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약 13%, 34% 증가했다.
특히 K팝 등 한류 콘텐츠 확산 영향으로 외국인 투숙객 비중은 지난해 61%에서 올해 69%까지 확대됐다. 중국 관광객 비중도 9%에서 15%로 증가했으며, 미주·유럽권 고객 유입도 꾸준히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파르나스호텔앤리조트 관계자는 “웨스틴 서울 파르나스가 개관 초기 빠른 운영 안정화와 함께 수익성을 확보했으며,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파르나스 호텔 제주, 나인트리 바이 파르나스 등 주요 호텔 사업 전반이 고른 성장세를 기록하며 1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며 “웰니스, DCX, 미식, K-관광 콘텐츠 등 각 호텔 브랜드별 고객 니즈에 맞춘 차별화 전략이 안정적인 실적 성장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글로벌 관광 수요 확대와 변화하는 고객 트렌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프리미엄 고객 경험과 디지털 서비스 경쟁력을 지속 강화해 국내를 대표하는 호스피탈리티 기업으로 성장세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