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호르무즈 해협 개방을 돕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로이터통신과 AFP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베이징 시간으로 14일 방중에 동행한 션 해니티 폭스뉴스 앵커와의 인터뷰에서 "시 주석은 호르무즈 해협 개방을 원하고, '어떤 식으로든 도울 수 있다면 돕고 싶다'고 말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시 주석이 이란에 군사 장비를 제공하지 않겠다고도 강하게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다만 이번 발언은 인터뷰 예고편을 통해 일부만 공개된 것이어서, 시 주석의 지원 방식과 관련한 구체적 내용은 미 동부시간으로 14일 저녁 전체 인터뷰가 공개돼야 확인될 전망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방중 전까지는 중국의 도움이 필요하지 않다는 입장을 밝혀왔지만, 이란이 종전협상에서 물러서지 않으면서 돌파구 마련이 시급한 상황입니다.

반도체 가격 급등 영향으로 지난달 우리나라 수출물가가 28년여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한국은행이 15일 발표한 수출입물가지수 통계에 따르면 4월 수출물가지수(원화 기준 잠정치·2020년 수준 100)는 187.40으로 전월보다 7.1% 올라 10개월 연속 상승했습니다. 전년 동월 대비 상승률은 40.8%로, 외환위기 당시인 1998년 3월 이후 28년 1개월 만에 가장 높았습니다. 반도체를 포함한 컴퓨터·전자 및 광학기기 등의 상승이 수출물가를 끌어올린 것으로 분석됩니다. 반면 4월 수입물가지수(원화 기준)는 168.12를 기록해 전월보다 2.3% 하락했습니다. 국제 유가가 3월보다 내리면서 10개월 만에 하락 전환했습니다.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삼성전자 노조가 예고한 대로 21일 총파업에 들어갈 경우 긴급조정권 발동이 불가피하다고 밝혔습니다. 김 장관은 14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글에서 노사가 합의에 이르지 못한 채 파업에 돌입하면 상상하기 어려운 파급효과가 우려된다며 조속한 대화 재개를 촉구했습니다. 아울러 삼성전자의 반도체 사업이 한국 경제의 핵심 전략자산이라고 강조하면서, 파업이 현실화할 경우 웨이퍼 가공 차질로 최대 100조원 규모의 피해가 발생할 수 있고 1700여개 협력업체와 글로벌 공급망에도 큰 타격이 불가피하다고 경고했습니다. 정부가 긴급조정권을 발동하면 노조는 30일간 쟁의행위를 중단해야 합니다.
한국 축구 대표팀 수비수 이한범의 결승 골을 앞세운 미트윌란이 덴마크축구협회(DBU)컵 정상에 올랐습니다. 미트윌란은 15일(한국시간) 덴마크 코펜하겐 파르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026 DBU컵 결승에서 코펜하겐을 1-0으로 꺾고 통산 3번째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승부는 후반 37분 갈렸습니다. 아랄 심시르의 프리킥을 이한범이 골 지역 정면에서 헤더로 연결해 결승 골을 터뜨렸습니다. 이한범은 2월 DBU컵 준결승 1차전에 이어 이번 결승에서도 머리로 결승 골을 넣으며 공식전 2호 골을 기록했습니다. 이번 시즌 DBU컵에서만 2골 2도움을 올리며 팀의 이번 시즌 첫 우승 트로피를 이끈 주역이 됐습니다. 이날 최전방의 조규성과 스리백 수비수 이한범은 나란히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