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애니 성지 찾는 한국인 늘었다…서브컬처 여행 수요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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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립닷컴, 애니·코믹 관련 검색량 크게 증가
오다이바·이케부쿠로 호텔 예약 확대 흐름

▲애니 문화 중심지 일본 주요 지역 호텔 예약 증가율 (자료제공=트립닷컴)

일본 애니메이션과 서브컬처 문화를 직접 체험하려는 여행 수요가 아시아 전역에서 빠르게 늘고 있다. 한국 이용자들의 관련 여행 검색도 큰 폭으로 증가한 가운데 대형 애니메이션 행사와 테마형 관광지를 중심으로 일본 현지 숙박 예약 역시 확대되는 모습이다.

14일 트립닷컴에 따르면 애니메이션·만화 관련 여행 검색량은 1년 전보다 195% 증가했다. ‘애니메이션 투어’, ‘코믹 행사’ 등 서브컬처 기반 여행 키워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홍콩과 타이완,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 아시아 지역에서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한국 이용자의 관련 검색량도 같은 기간 143% 늘었다.

일본 현지에서는 대형 애니메이션 행사와 연계된 여행 수요가 확대됐다. 트립닷컴이 판매 파트너로 참여한 Anime Japan 2026 해외 입장권 판매량은 전년 대비 697% 증가했다. 해당 티켓은 82개 국가·지역에서 판매됐으며 중국과 홍콩, 싱가포르 이용자의 구매 비중이 높게 나타났다.

애니메이션 행사 개최 지역을 중심으로 숙박 예약도 증가했다. 일본 오다이바는 8월 열리는 코믹마켓 2026 영향으로 행사 기간 호텔 예약이 전년 대비 78.2% 늘었다. 한국은 오다이바 숙박 예약 상위 7위 국가로 집계됐다. 도쿄의 대표적인 서브컬처 밀집 지역인 이케부쿠로 역시 행사 기간 호텔 예약이 20.7% 증가했다. 한국은 주요 예약 국가 가운데 4위를 기록했다.

한국 여행객 사이에서는 체험형 콘텐츠 중심 관광지도 인기를 끌고 있다. 유니버설 스튜디오 재팬과 시부야 스카이, 도쿄 디즈니씨 등이 대표적이다. 특히 유니버설 스튜디오 재팬은 인기 일본 애니메이션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체험형 프로그램을 확대하며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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