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국민배당금, 학계 연구 선행돼야…충분히 숙성된 뒤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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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과 사전 논의 없어"

▲6·3 지방선거와 재보선을 21일 앞둔 13일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번 선거의 의미를 말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3일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이 제안한 ‘국민배당금’ 구상과 관련해 “당과 어떤 대화는 없었다”며 “학계 연구와 학문적 고찰이 먼저 선행돼야 한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이날 국회 본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관련 질문을 받고 “AI 문명사적 대전환 시기에 이전에 가보지 못한 길을 가고 있다”며 “그래서 김 실장이 그런 제안을 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청와대에서도 이미 개인적인 의견이라고 밝혔다”며 “지금 당장 무엇을 하자는 것보다 학계에서 먼저 연구를 하고 학문적 성과에 의해 현실에 접목시키는 게 좋겠다는 생각”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시간이 지나 정책과 법으로 가는 과정에서 국민 공감을 얻고 충분한 의견을 반영해야 할 문제”라며 “밥이 되기 전에 솥뚜껑을 열면 밥이 설익는다. 충분하게 숙성된 뒤 해야 하는 일”이라고 말했다.

앞서 김 실장은 전날 페이스북을 통해 AI 인프라 시대 초과 이익을 국민에게 환원하는 ‘국민배당금제’ 구상을 제안했다. 이후 시장에서는 기업 이익 재분배 취지로 해석하며 논란이 확산됐고, 청와대는 “내부 논의와 무관한 개인 의견”이라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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