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변 49층·상계 4483가구”⋯서울 재건축·재개발 4곳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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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양3동 1030가구 재개발 추진
명일우성·상계보람도 수정가결

▲광진구 자양3동 227-147번지 일대 위치도 (서울시 제공)

서울 한강 변 자양3동 재개발과 노원구 상계보람아파트 재건축 등 주요 정비사업이 도시계획위원회 수권분과위원회를 통과했다. 강북 미아동과 강동 명일동 재건축·재개발 사업도 함께 수정 가결되면서 서울 동북권 주택 공급 확대가 본격화하는 모습이다.

서울시는 전날(6일) 열린 제6차 도시계획위원회 신속통합기획 정비사업 등 수권분과위원회에서 자양3동 재개발, 미아동 130일대 재개발, 상계보람아파트 재건축, 명일 우성아파트 재건축 등 4건의 안건을 모두 수정 가결했다고 7일 밝혔다.

가장 눈길을 끄는 사업은 광진구 자양3동 227-147번지 일대 재개발이다. 대상지는 건대입구역과 한강공원 인근 입지로, 최고 49층·1030가구(임대주택 204가구 포함) 규모의 한강 변 주거단지로 탈바꿈한다. 서울시는 제2종일반주거지역을 제3종일반주거지역으로 상향하고 사업성 보정계수(1.04)를 적용해 사업성을 높였다.

대상지에는 한강 조망을 고려한 열린 통경축과 입체적 스카이라인이 도입된다. 자양번영로는 기존 2차선에서 5~6차선으로 확폭되고 119안전센터와 노인복지시설도 함께 조성된다.

강북구 미아동 130일대 재개발도 수정 가결됐다. 오패산 자락 구릉지 일대 노후 저층 주거지를 최고 35층·1730가구 규모 단지로 정비하는 사업이다.

서울시는 이번 사업에 ‘규제철폐 6호’인 층층 공원(입체공원)을 적용해 공공성과 사업성을 동시에 확보했다고 밝혔다. 사업성 보정계수 1.8이 적용되면서 허용용적률은 기존 209%에서 245%로 완화됐다. 대상지는 인근 미아동 258일대, 번동 148일대 재개발과 연계해 광역 녹지 축과 통합 도로망도 구축할 예정이다.

노원구 상계동 상계보람아파트는 재건축을 통해 최고 45층·4483가구 규모 대단지로 재탄생한다. 공공주택 323가구도 포함된다.

서울시는 노원역·마들역·상계역을 모두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입지를 고려해 용적률 완화와 사업성 보정계수 1.8을 적용했다. 단지에는 실버케어센터와 데이케어센터 등 사회복지시설과 확대된 규모의 상계9동 주민센터도 함께 조성된다.

강동구 명일 우성아파트 재건축사업도 수정 가결됐다. 기존 572가구는 최고 49층·997가구 규모 단지로 재건축된다. 공공주택은 130가구가 포함된다.

단지 중앙에는 동서 방향 보행축을 조성해 명원초 통학환경을 개선하고, 2028년 개통 예정인 지하철 9호선 고덕역과 연계되는 보행 동선도 확보한다. 명일동 일대 5개 단지 재건축이 완료되면 약 5900가구 규모의 주택 공급이 추진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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