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식, 부산 북갑 보선 출마 선언…“떠났던 죄 갚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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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식 국민의힘 부산 북구갑 국회의원 선거 후보가 6일 오전 시의회 브리핑룸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6·3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부산 북구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박민식 국민의힘 후보가 6일 “북구를 떠나 있는 동안 지역이 쇠퇴했는데, 제가 해야 할 일을 하지 못한 탓”이라며 “그 죄를 갚겠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이날 부산시의회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한때 북적이던 거리에 인적이 줄고 빈 가게가 늘었으며 젊은이들이 떠나는 모습을 가슴 아프게 지켜봤다”며 “제가 북구를 떠난 것이 가장 큰 죄”라고 말했다. 이어 “3선 중진 국회의원이 돼 북구를 다시 일으키고 북구의 자존심을 지키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빈손으로 돌아온 저에게 북구 주민들은 ‘고향은 결코 바꿀 수 없는 것’이라며 손을 잡아줬다”며 “그 용서와 환대는 평생의 빚”이라고 했다.

박 후보는 2022년 국회의원 보궐선거와 2024년 총선 당시 부산 북구를 떠나 수도권에 출마했다가 낙선한 바 있다.

그는 “국회의원 선거에서 두 번 당선되고 두 번 낙선했으며 국가보훈부 장관까지 지낸 가장 검증된 후보”라며 “이번에 당선되면 3선 중진 의원으로서 북구를 부산의 변방이 아닌 중심으로 끌어올릴 차세대 설계도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무소속으로 출마한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와의 후보 단일화 가능성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그는 “잔기술로 정치하고 자신만 잘났다고 믿는 정치인에게 국민은 회초리를 들어왔다”며 “정치 공학으로 만든 승리는 정치 공학으로 무너진다. 3자 구도 등 어떤 구도가 되더라도 박민식은 북구의 힘으로 이기겠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주요 공약으로 △경부선 철도 지하화 및 상부 공원 조성 △가덕신공항 배후 항공물류산업 유치 △만덕~센텀 대심도 차량 정체 해소 △급경사 지역 보행 에스컬레이터 설치 △덕천동 젊음의 거리 활성화 등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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