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3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부산 북구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박민식 국민의힘 후보가 6일 “북구를 떠나 있는 동안 지역이 쇠퇴했는데, 제가 해야 할 일을 하지 못한 탓”이라며 “그 죄를 갚겠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이날 부산시의회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한때 북적이던 거리에 인적이 줄고 빈 가게가 늘었으며 젊은이들이 떠나는 모습을 가슴 아프게 지켜봤다”며 “제가 북구를 떠난 것이 가장 큰 죄”라고 말했다. 이어 “3선 중진 국회의원이 돼 북구를 다시 일으키고 북구의 자존심을 지키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빈손으로 돌아온 저에게 북구 주민들은 ‘고향은 결코 바꿀 수 없는 것’이라며 손을 잡아줬다”며 “그 용서와 환대는 평생의 빚”이라고 했다.
박 후보는 2022년 국회의원 보궐선거와 2024년 총선 당시 부산 북구를 떠나 수도권에 출마했다가 낙선한 바 있다.
그는 “국회의원 선거에서 두 번 당선되고 두 번 낙선했으며 국가보훈부 장관까지 지낸 가장 검증된 후보”라며 “이번에 당선되면 3선 중진 의원으로서 북구를 부산의 변방이 아닌 중심으로 끌어올릴 차세대 설계도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무소속으로 출마한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와의 후보 단일화 가능성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그는 “잔기술로 정치하고 자신만 잘났다고 믿는 정치인에게 국민은 회초리를 들어왔다”며 “정치 공학으로 만든 승리는 정치 공학으로 무너진다. 3자 구도 등 어떤 구도가 되더라도 박민식은 북구의 힘으로 이기겠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주요 공약으로 △경부선 철도 지하화 및 상부 공원 조성 △가덕신공항 배후 항공물류산업 유치 △만덕~센텀 대심도 차량 정체 해소 △급경사 지역 보행 에스컬레이터 설치 △덕천동 젊음의 거리 활성화 등을 제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