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B, IMF 등 주요 인사와 면담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에 수석대표로 참석해 공급망 안정, 녹색전환, AI 전환 등 강조했다. 이번 출장을 계기로 일본, 우즈베키스탄 등 주요국과 ADB, IMF 등 국제금융기구들과도 면담했다.
6일 재정경제부에 따르면 구 부총리는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에서 열린 '제29차 아세안+3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 및 '제59차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에 수석대표로 참석했다. 구 부총리는 이번 출장을 계기로 일본, 우즈베키스탄, 싱가포르 등 주요국을 비롯해 ADB, IMF 등 국제금융기구들과 면담을 했다.
이번 ADB 연차총회는 '발전의 교차로, 연결된 미래를 향한 도약'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의장국인 우즈베키스탄 부총리, 일본 재무장관 등 ADB 69개 회원국의 정부 대표단과 국제금융기구 관계자, 기업인 등이 참석했다.
각 회원국은 거버너 비즈니스 세션을 통해 역내 회원국들의 보다 지속 가능하고 견고한 성장을 위한 개발 협력 방안과 ADB의 역할 등에 대한 의견을 공유했다. 특히 구 부총리는 거버너 연설을 통해 최근 중동발 경제 충격의 완화 방안과 미래 성장 동력 기반 마련 방안과 관련해 세 가지 정책 방향을 제언했다.
구 부총리는 최근 경제 상황과 관련해 무엇보다 공급망의 안정이 시급하다고 언급했다. 이와 관련해 ADB가 핵심광물 공급망 다변화를 위해 추진 중인 이니셔티브에 대한 지지를 표명하며 회원국들의 상생을 위한 공동 노력을 당부했다.
화석 연료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녹색 전환 중요성도 언급했다. 특히 최근의 에너지 가격 변동성을 완화하는 효과가 있다며 한국도 ADB의 녹색 분야 사업을 적극적으로 지지할 것이라는 의지를 표명했다.
구 부총리는 역내 회원국들의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인공지능 전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인공지능의 도입과 활용이 개도국들에 성장의 기회가 될 수 있고 향후 한국과 ADB가 인공지능 분야 협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런 협력을 뒷받침하기 위해 한국에 ADB의 인공지능혁신개발센터(CAID)를 설립하고, 한국의 신탁기금을 통해 지원할 계획이라고 했다.
아울러 구 부총리는 ADB 총재와 면담을 하고 ADB 인공지능혁신개발센터(CAID)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MOU)에 서명했다.
이어 구 부총리는 겐지 오카무라 국제통화기금(IMF) 부총재와 만나 세계 경제와 한국경제 동향 및 전망 등에 대한 견해를 나눴다. 구 부총리는 "중동전쟁 상황에서도 한국경제가 견조한 회복 흐름을 보인다"며 "최근 중동 상황 전개에 따라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초과 세수를 활용한 26조2000억 원 추경 편성 등으로 적극 대응 중"이라고 밝혔다.
이에 오카무라 부총재는 "최근 중동 상황 전개에 취약계층 집중 지원, 초과 세수를 활용한 추경 편성, 잠재성장률 제고를 위한 구조개혁 노력 등으로 대응하고 있는 한국 정부의 사례가 균형 잡힌 정책 조합의 모범사례"라고 평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