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9월 9일 서울 종로 네이버스퀘어에서 열린 '네이버 커머스 밋업'에서 발언하는 김슬아 컬리 대표 (사진제공=컬리)
리테일 테크 기업 컬리가 네이버를 대상으로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단행하며 전략적 협력 관계를 한층 강화한다.
컬리는 33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6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발행 예정 주식은 보통주 49만8882주이며, 발행가는 주당 6만6148원이다.
이번 유상증자는 네이버가 발행 예정 신주 전량을 인수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양사는 이를 통해 기존 협력 관계를 공고히 하는 동시에 커머스 및 물류 분야에서의 시너지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발행가액은 컬리의 최근 투자 라운드를 기준으로 양사 간 협의를 통해 결정됐다. 이를 반영한 컬리의 기업가치는 약 2조8000억원 수준으로 평가됐다. 이번 증자를 통해 네이버의 컬리 지분율은 6.2%로 확대된다.
컬리는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확보한 330억원을 물류 인프라 확충과 신사업 추진 등 중장기 성장 기반 마련에 투입할 예정이다.
김슬아 컬리 대표는 “이번 투자를 기점으로 양사는 전략적 파트너로서 협력 관계를 한층 강화하고, 실질적인 시너지 창출과 비약적인 성장을 이뤄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컬리와 네이버는 지난해 4월 전략적 제휴를 체결한 이후 같은 해 9월 온라인 장보기 전문관 ‘컬리N마트’를 네이버플러스 스토어에 오픈했다. 컬리 물류 자회사 컬리넥스트마일은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및 브랜드스토어 상품의 샛별배송도 담당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