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포스코퓨처엠 등 35개 기업 참여…특허 출원·기술이전 지원

교육부가 기업 현장의 문제를 직업계고 학생들의 아이디어로 해결하는 ‘지식재산(IP) 마이스터 프로그램’ 참가자를 모집한다. 지난 15년간 이 프로그램을 통해 출원된 특허 887건 가운데 618건이 실제 특허 등록으로 이어졌고 이 중 164건은 기업에 기술이전되는 성과를 냈다.
교육부는 중소벤처기업부, 특허청과 함께 ‘제16기 지식재산(IP) 마이스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프로그램은 직업계고(특성화고·마이스터고) 학생들이 산업 현장의 실제 문제를 해결할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이를 시제품 제작과 특허 출원까지 연결하는 사업이다.
올해 프로그램에는 총 35개 기업이 참여한다. LG전자는 ‘씽큐온(ThinQ On) AI와 IoT 기기를 활용한 가전 접근성 개선’을, 포스코퓨처엠은 ‘소성로 내 제품 적재 구조물 붕괴 문제 해결’을 과제로 제시했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상수도 누수 탐지 및 방지 아이디어를, 한국마사회는 말 복지 증진을 위한 마필 전용 그루밍 도구 개발 과제를 제안했다.
이 밖에도 AI 기반 폐기물 자동 분류 장치, 직업계고생 대상 AI 학습 서비스, 스마트 안전보호구, 외국인 대상 AI 기반 행정 지원 솔루션 등 다양한 산업·생활 분야 과제가 포함됐다. 특히 ㈜에듀잇테크는 과거 IP 마이스터 수상자가 창업한 기업으로 올해 처음 참여기업으로 합류했다.
참가를 희망하는 학생은 2~3명과 지도교사 1명으로 팀을 구성해 오는 28일 오후 6시까지 발명교육포털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심사를 거쳐 최종 60팀이 선발되며, 선정팀에는 약 6개월간 변리기관의 전문 컨설팅이 제공된다. 시제품 제작과 특허 출원·등록, 기술이전 지원은 물론 장관상과 국외연수 등의 혜택도 주어진다.
프로그램은 △테마과제 △자유과제 △전문교과과제 △협력기업과제 등 4개 분야로 운영된다. 최종 선발된 학생팀은 올해 7월부터 온라인 교육과 컨설팅, 소양캠프, 아이디어 발표 등을 거쳐 11~12월 권리화 및 시상 절차를 밟게 된다.
교육부에 따르면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IP 마이스터 프로그램에서는 총 1만5673건의 아이디어가 제안됐다. 이 가운데 특허 출원 887건 중 70%인 618건이 특허 등록됐으며, 등록 특허의 26%인 164건은 산업 현장에 기술이전됐다.
최교진 교육부 장관은 “기업의 난제를 참신한 아이디어로 해결하며 청년 창업가의 꿈을 키워나갈 인재를 발굴·육성하는 프로그램을 확대하겠다”며 “더 많은 직업계고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줄 수 있도록 관계부처와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