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유가 직격탄 관광업계…문체부, 관광기금 융자 대폭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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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하반기 나눠 단계적 자금 공급
창업 7년 이내 기업까지 지원 대상 확대

▲최대 닷새 간의 황금연휴와 중국 노동절·일본 골든위크가 겹친 3일 서울 중구 명동 거리가 시민들과 외국인 관광객으로 붐비고 있다. 이번 연휴기간 동안 중국과 일본에서만 약 20만명이 우리나라를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신태현 기자 holjjak@ (이투데이DB)

고유가 여파로 위축된 관광시장을 살리고 업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정부가 관광진흥개발기금 융자 지원을 늘린다.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자금 공급 규모를 확대하고, 창업 초기 기업을 위한 별도 금융 지원까지 마련해 관광산업 회복과 구조 개선을 동시에 추진한다.

6일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정부는 추경을 통해 관광기금 융자 재원을 보강하고, 상반기 공급 규모를 기존 계획보다 확대해 운영한다. 이에 따라 상반기 융자 지원은 총 4375억원 수준으로 늘어난다. 관광업계의 유동성 확보를 돕는 데 초점을 맞춘다.

관광 분야는 최근 국제 정세 불안에 따른 에너지 가격 상승 영향으로 타격이 빠르게 나타난 업종으로 꼽힌다. 정부는 이번 조치를 통해 업계의 경영 부담을 완화하고, 시장 회복의 계기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창업 초기 관광기업을 위한 금융 지원도 별도로 추진된다. 약 300억원 규모의 자금이 배정되며 설립 7년 이내 중소 관광사업체를 대상으로 시설 투자와 운영 자금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신생 기업의 시장 진입을 돕고 산업 전반의 경쟁력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하반기에도 지원 기조는 이어진다. 기존 계획에 추가 재원을 더해 총 3700억원 규모의 융자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연중 안정적인 자금 공급 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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